정지소 "서현 째려보고 위아래 훑어봐, 막하라고 말해줘 고마워" (거룩한 밤)

[뉴스엔 글 장예솔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서현과 정지소가 서로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4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대희 감독, 마동석, 서현, 경수진, 정지소가 참석했다.

각각 퇴마사 샤론과 악마에게 잠식당한 은서 역을 맡은 서현과 정지소는 강렬한 대립 연기를 펼친다.


연기 호흡을 묻자 서현은 "지소가 너무 사랑스러운 친구다. 대기할 때는 즐겁게 이야기하다가 촬영 직전에 '봐주지 말고 붙어보자' 했다. 처음 연기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 저도 지소도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촬영 현장이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지소는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언니를 째려보거나 무시하듯 위아래로 훓어보는 장면이 많다. 또 '너희들', '하찮은' 등 이런 얘기를 해야 하는 구간들이 많았는데 언니가 오히려 자기한테 막해 달라고 하더라. 그래야 신이 산다고. 제가 막해야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얘기해줘서 언니한테 너무 고맙다"고 화답했다.

한편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이다. 오는 30일 개봉.

뉴스엔 장예솔 imyesol@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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