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물리학자 父 음악가 母 닮은 엄친딸 "책 출판해 1억 기부"(유퀴즈)[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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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의 부모님을 빼닮은 엄친딸 면모가 드러났다.
4월 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88회에는 배우 문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가영은 부모님이 독일 유학생이었다며 "엄마는 피아노 전공, 아빠는 물리학 전공이었다. 따로 가셨다가 만나셨단다. 다른 학교였는데 한인 배구 경기를 아빠가 하고 계시다가 엄마가 보러 가셔서 만났단다"고 말했다. 대학생 때 만난 부부는 대학원을 다니며 결혼해 독일에서 언니와 문가영을 낳았다고.
유재석과 조세호는 "집안 얘기를 듣다보니 상당히 격조 있는 집안 같다", "집에서 가족 음악회도 하실 것 같다"며 감탄했다.
실제로 문가영은 어머니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악기들을 배우게 됐다며 "엄마는 연주회가 항상 있으셨다. 그때 엄마의 친구분들이 합주 때문에 다른 악기를 하시잖나. 자연스럽게 이모들 악기 만지작거리고 무료 과외로 알려주시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문가영은 "피아노를 엄마의 영향으로 편하게 치고 플루트, 바이올린은 열심이 연습하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물리학자 아버지는 문가영에게 '모르는 게 없는 분'으로 통했다. 문가영과 친언니는 물리학자 아버지가 다 가르쳐주셔서 과외를 받거나 학원에 다닌 적이 없다고. 문가영은 "거실에 항상 화이트보드가 있었다. 시험 기간에 모르겠거나, 새벽에 아빠 깨우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 화이트 보드에 (문제 풀이를) 해 주셨다. 아빠가 선생님처럼 (해주셨다)"고 말해 유재석, 조세호가 감탄하게 만들었다.
문가영은 "문득 아빠랑 수다 떨고 싶을 땐 전화해서 괜히 이것저것 물어본다"며 아버지에게 하는 질문으로 '구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지?', '왜 이슬이 졌지?', '순리가 뭐야?' 등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문가영은 특히 '순리'에 대해 물었을 때 아버지가 해주신 답변을 두 MC가 궁금해하자 "무엇이든 질서 있게 주어진 대로 흘러간다. 중요한 건 '흘러간다'가 중요하다. '흘러간다'에 집중해 생각해보라"고 해주셨다고 밝혔다.
이런 문가영은 책을 출판해 8쇄까지 찍었으며, 수익금 1억 원을 병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문가영은 "산문집인데 제가 오랫동안 글 써놓은 걸 묶어서 내게 됐다"고 말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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