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혹평에 "스탭들 바꾸라 말길" 소신발언 후…"점점 늘겠지 뭐"('꾸밀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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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캡처 |
[헤럴드POP=김지혜 기자]성시경이 ‘꾸밀텐데’ 새 영상을 공개했다.
19일 가수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운동화 쇼핑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성시경은 스포츠웨어 매장 앞에서 “신발 사러 왔다”며 “들어가보자. 협찬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를 만난 성시경은 “시키는 대로 입고 왔잖아”라며 ‘꾸밀텐데’ 시작 후 자신의 변화를 짚었다. 머리도 스스로 손질해봤다는 성시경에게 스타일리스트가 “괜찮은 것 같다”고 하자 성시경은 “안하는 것보다 낫다는 거지? 점점 늘겠지 뭐”라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성시경은 “내가 지금 필요한 운동화가 뭔데?”라면서 유행에 대해 듣고 옷과 신발을 착용해보며 패션의 세계를 배웠다. 그리고 성시경은 82만원어치 의상을 플렉스해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 유튜브 새 콘텐츠 ‘꾸밀텐데’는 오랜 시간 비슷한 외모를 유지해온 성시경이 새로운 스타일링에 도전해본다는 콘셉트다. 다만 일부에선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성시경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스타일링이라며 스타일리스트를 바꾸라는 등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같은 혹평에 성시경은 지난 18일 “제가 갑자기 슈퍼 멋쟁이 섹시가이 패셔니스타가 되겠다는게 아니라(될 수도 없고) 패션을 1도 모르는, 옷을 사본 적도 스킨 로션을 발라본 적도 없는 40대 아저씨가 도움을 받아 배워가면서 이것 저것 천천히 알아가 보자 이런건데 너무 기대를 해주신건지 스텝들 바꾸라고 나쁜 말을 많이 하는 분들이 있다”고 속상해했다.
이어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 안되지 않나. 너무 안 그어봤으니 수박은 못 돼도 줄 긋는법 좀 천천히 배워보자 그런 것”이라며 “멋져지겠다고 스텝을 바꿔야되면 안 멋있어지겠다. 스타일리스트 헤어 탓이 아니라 아직 뚱보고 머리하기가 너무 어려운 제 얼굴과 머리털 탓이다. 좀더 잘하길 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나한테가 아닌 참여해주는 스텝들 욕은 안해주면 안될까. 너무 미안해서”라고 당부의 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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