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를 위기에 빠뜨린 사생활 논란…찬열·첸·크리스, 탈퇴와 분열 [리-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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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를 위기에 빠뜨린 사생활 논란…찬열·첸·크리스, 탈퇴와 분열 [리-마인드]](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r/2025/06/19/84590b12-2662-4378-9326-dbf8d3ea1215.jpg)


!['엑소'를 위기에 빠뜨린 사생활 논란…찬열·첸·크리스, 탈퇴와 분열 [리-마인드]](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r/2025/06/19/84590b12-2662-4378-9326-dbf8d3ea1215.jpg)

[TV리포트=조은지 기자] 최근 아이돌 멤버들의 사생활 논란이 연이어 불거지며 K-팝의 위상이 흔들고 있다.
범법 행위뿐 아니라 도덕적 기준에 어긋난 사생활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는 아이돌들이 적지 않다. 특히 팀 단위로 활동하는 K-팝 아이돌의 특성상 한 명의 논란이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다.
이에 3세대 아이돌의 대표주자 그룹 '엑소' 멤버들을 둘러싼 과거 사생활 논란들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먼저 지난 2014년 5월 엑소를 탈퇴한 크리스다. 지난 2021년에 크리스는 미성년자 성범죄 사건에 연루됐다. 크리스는 지난 2018년 7월 여성 2명과 음주 후 집단 성관계,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는 자택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했다.
이에 크리스는 2022년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1년 10개월을 선고받아 총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크리스는 캐나다 국적이기에 형기를 모두 마치면 본국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캐나다에서는 특정 중범 성범죄자에 대해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는 제도가 있다. 그렇기에 크리스가 캐나다로 돌아가 어떤 후속 조치를 받을지는 미지수다.
찬열은 전 여자 친구로부터 사생활을 폭로 당했다. 지난 2020년 찬열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한 C씨는 3년의 교제 동안 찬열이 걸 그룹 멤버, 크리에이터 등 10여 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C씨는 찬열과의 교제를 입증하기 위해 두 사람의 스킨십 사진과 교제 790일 기념 이벤트를 하던 순간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SM은 해당 폭로 글에 관해 "공식 입장이 없다"라며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찬열 역시 말을 아꼈다. 찬열 측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자 일부 대중 사이에서는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는 추측이 퍼져 나갔다.
사건 이후 4개월이 지나서야 찬열은 "오래 기다려주신 엑소엘(엑소의 팬덤명)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라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논란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한편 불미스러운 사생활 논란은 아니지만 혼전임신으로 팀에 큰 타격을 입힌 멤버도 있다. 바로 첸이다. 지난 2020년 1월 첸은 "나에게는 평생 함께하고 싶은 여자 친구가 있다. 멤버, 회사와 소통하며 이 결심을 어떻게 전할지 상의 중이었다. 그러던 중 나에게 축복이 찾아왔다"라고 전했다.
생명에는 죄가 없다. 다만 첸은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팬덤에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 팬덤의 신뢰를 저버린 것은 물론 첸의 기습 결혼·임신 발표로 인해 엑소에게 '혼전임신', '유부돌' 등의 꼬리표가 붙었다.
이에 팬덤 내부에서는 첸 퇴출을 요구하는 연합 성명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이들은 "첸의 독단적인 행동들로 인해 대중에게 비춰 짐은 물론 엑소라는 그룹 자체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엑소 팬덤의 분열 및 와해도 심각하다. 팬심의 가장 기본적 근간인 멤버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다"라고 강조했다.
침묵을 지키던 첸은 한 달가량 지난 후 "내 마음과는 다르게 나의 부족하고 서투른 말들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라며 사과했다.
이후 첸은 지난 2020년 4월 득녀 소식을 전했다. 결혼 발표 당시 첸의 아내가 임신 7개월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SM은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득녀 시기상 임신 7개월이 맞았기에 팬덤 내에 더 거센 비판이 일었다. 거짓된 해명이 오히려 독이 됐다.
첸은 엑소 활동 중에도 예비 아내와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팬덤을 향한 배려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간의 행실이 팬들의 실망과 반발로 이어졌다. 결국 첸은 2020년 10월 군에 입대했다. 그가 군복무를 하던 중 아내는 둘째를 출산했다.
잇따른 아이돌 멤버들의 사생활 논란으로 팀은 물론 팬덤까지 속앓이하고 있다. 개인의 선택이 팀 전체에 직결되는 만큼 업계 차원의 신중한 논의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조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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