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태일에 주학년…19금 술자리 즐기다 퇴출…"윤리 의식 제고"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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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출신 주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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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 |
[파이낸셜뉴스] 보이그룹 멤버들이 19금 술자리를 즐기다가 팀에서 방출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NCT태일(본명 문태일·31)의 첫 재판이 18일 열린 가운데, 이날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 출신 연예인과의 술자리로 사생활 논란이 일자 팀에서 방출됐다. 주학년은 일각에서 제기한 성매매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탈퇴 보도 이후 성매매 의혹이 확산되자 주학년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도 전날 밤 입장문을 내고 사과하면서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차 회장은 "아티스트와 구성원의 사생활과 태도에 대한 관리가 미흡했던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사안들을 통해 당사의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또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태도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내부 시스템 정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그룹 NCT 출신 태일과 그의 지인들은 지난해 6월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태일 역시 이 사건 여파로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지했다.
18일 첫 공판에서 태일은 공범 2명과 함께 특수준강간(강간치상)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유죄를 시인했다. 검찰은 징역 7년형을 구형했으며, 추가로 취업 제한 10년도 요청했다.
태일 측은 법정에서 “중국인 피해자와 합의를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검찰은 범죄의 계획성과 중대성을 강조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종 선고일은 내달 10일이다
#더보이즈 #주학년 #사생활 논란 #행위 부인 #팀 탈퇴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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