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나영석은 100억 올랐고, 김태호는 300억 투자…'스타 PD'들 잇따라 강남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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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나영석은 100억 올랐고, 김태호는 300억 투자…'스타 PD'들 잇따라 강남에 둥지](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sc/2025/06/15/20250615010009922001425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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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tvN과 유튜브 '채널십오야'를 통해 숱한 히트작을 배출한 나영석 PD가 소속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은 지난 2021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의 빌딩을 200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난해 리모델링을 거쳐 사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인근 동일 규모 빌딩이 300억원에 거래되면서 시세 차익만 약 100억원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그이즈커밍은 '삼시세끼', '윤식당', '슬기로운 의사생활', 그리고 유튜브 콘텐츠 '출장 십오야' 등 플랫폼을 넘나드는 인기 콘텐츠 선보이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쌓아왔다.
이와 관련, 나영석 PD는 신사옥을 세운 이유에 대해 한 프로그램에서 "회사 직원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서 일하기가 어려웠다. 불편하다 보니 건물을 만들고 합쳐버리자고 생각했던 것"이라면서 "제 건물은 아니고 회사 건물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이끌었던 김태호 PD 역시 사옥 구축에 나섰다. 김태호 PD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테오(TEO)는 올해 3월 청담동 명품거리에 위치한 노후 연립주택을 300억원에 매입하고 6월 잔금을 마친 뒤 철거에 돌입했다. 이곳에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신사옥이 지어질 예정이다. 청담동이라는 입지의 희소성과 인근에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 김희애의 건물이 있는 '스타 거리'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김태호 PD는 2021년 MBC 퇴사 후 설립한 TEO를 통해 '서울 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댄스가수 유랑단', 'My name is 가브리엘' 등 콘텐츠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두 PD의 사옥 투자는 단순한 부동산 투자 그 이상이다. 자체 제작 인프라 구축과 유튜브-OTT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생산 거점으로의 확장이라는 의미가 크다. 연출자에서 콘텐츠 기업가로의 진화다.
특히 이들이 선택한 입지는 단순히 강남이라는 고급 지역을 넘어 콘텐츠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상징성과 인프라까지 고려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산업의 위상이 커지면서 스타 PD들이 강남 사옥 설립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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