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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부터 가장' 이민우 "엔진 닳아, 신화 그리워" 팬들 앞 공황장애 충격(살림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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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뉴스엔 이슬기 기자]

신화 이민우가 "엔진이 다 닳은 듯 하다"며 서글픈 일상을 공개했다.

6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신화 이민우가 출연해 고되고 외로운 삶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잡았다.

이날 이민우는 "요즘 하루 일과는 운동하고 그림 그리러 가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보통 이런 하루 패턴을 갖고 있다"며 "예전엔 사실 가만히 있어도 일들이 들어와서, 그 일들을 쳐내기 바쁘고 했다. 근데 지금은 사실 그만큼 일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아이돌 화려함이 점점. 나이가 들면 직장을 은퇴하듯이. 엔진이 많이 닳은 거 같다. 뭔가 이제 스스로가 낡은 듯한 느낌도 든다"라고 고백했다.


이민우는 "나 스스로는 아직은 아닌데. 좀 더 뛸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솔직히 자존감이 떨어진 면이 있다"고 했다. 그는 "회사도 계약한 상황은 아니다. 1월부터 지금까지. 반년을 이렇게"라고 털어놓기도.

이에 같은 1세대 아이돌 은지원은 "나도 가끔 현타올 때 많다. 사실 우리 같은 1세대 아이돌은 "감당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웬만한 이사님들과 형동생 하는 나이라서"라며 공감했다.

백지영도 "물론 세상살이가 저마다 힘듦과 어려움이 있지만.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는 은퇴 시기가 너무 빠른 거 같다. 그리고 너무 큰 사랑을 받다가. 그 사랑이 사라져 버리면 허무함, 공허함이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한다"라고 하는 가 하면 "소속사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나를 찾아주는 곳이 없다는 게 슬픈 거다"라고 이민우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민우는 "열심히 살았는데 몸뚱이만 남은 듯한 허전함, 공허함이 있다. 정신과에 다녔다. 6개월 반년 넘게 다녔다. 약도 처방받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혼자 있는 거에 갇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이민우를 밖으로 끌어낸 건 부모님이었다. 끼니도 잘 안 챙기는 아들에 걱정이 커진 엄마가 한 상 차림을 차려낸 것. 이 과정에서 이민우는 "고민이야 있다. 일이 막 있다가 없어지니까 스트레스가 있다. 내가 이 집안에 가장인데 금전적인 부분이나 생활 패턴에 어려움이 있다"며 가장으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고충을 털어놨다.

백지영은 "민우가 열아홉살 때부터 가장 역할을 해왔다. 그런 걸 못 하는 자신이 초라해보이는 게 있을 거다. 조카 등록금까지 전부 다 해줬다"라고, 박서진은 "연습생 시절 일기장에도 돈 걱정이 가득했다더라"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민우는 "얼마 전 3개월 만에 팬들을 만날 자리가 있었는데 뭐에 홀린 것처럼 심장이 뛰고 숨이 잘 안 쉬어지면서 식은땀이 계속 났다. '이게 공황장애인가?' 싶더라"라는 고백도 더했다. 그는 "오래 본 팬들도 있었는데 참 아이러니했던 감정이었다"며 "사실 신화가 그립다. 신화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건데 좋아하는 팬들 보면서 심장이 뛰고 호흡도 안 되니까 좀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부모님은 "사람이 살다 보면 새로운 기회가 또 온다" "으쌰으쌰 하자"라며 아들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려 애썼고, 가족 사이에는 오랜만에 웃음이 내려 앉았다.

한편 이민우는 지난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를 통해 20년 지인에게 3년간 가스라이팅, 사기를 당했다며 26억 원 갈취 피해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민우는 "금전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너무 컸다"라며 "사람이 계속 세뇌를 당하면 자기 자아가 없어진다. 죽으라면 죽어야 하고 울라면 울어야 한다"고 당시 겪었던 정신적 트라우마를 고백한 바 있다.

또 그는 치매 초기 80세 모친의 건강 적신호를 알린 바 있다. 당시 이민우 모친은 공동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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