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미나 돈 보고 결혼했다고 오해…결혼 후 세대 차이 느껴" ('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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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미나, 류필립 부부가 17살 나이 차이에 대해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연상연하 커플 특집이 공개됐다.
이날 17살 차이가 나는 미나와 류필립 부부는 다른 부부들의 나이 차이를 듣고는 "연상연하 특집이라 10살 이상 차이 나는 분들이 나오실 줄 알았다. 명함 내밀기 부끄럽지 않으실까"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미나는 "아까 5살 갔다가 나이를 따지시길래 좀 우스웠다"라고 밝혔다.
결혼 8년 차 부부인 미나, 류필립은 "저희는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했고, 특히 미나는 "일단 제가 50살은 넘었다"라고 밝혔다. 류필립은 한 번도 미나에게 누나라고 말한 적 없다고. 류필립은 "제 아내가 저보다 누나란 생각을 안 하게 하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누가 먼저 고백했냐는 질문에 미나는 "제 나이에 대시 먼저 하면 안 되죠. '이 아줌마 왜 이래' 이럴 수 있다. 남편이 먼저 고백했다"라고 밝혔다. 류필립은 "미나 씨를 처음 봤을 때 엘프인 줄 알았다. 중요한 건 제가 입대 3개월 전에 놀러 간 자리였다. 저 여성분과 어떻게 술 한잔 같이할 수 있을까' 기회를 염탐하는 게 5시간 걸렸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이분이 미나인지도, 나이도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미나는 "제가 데뷔했을 때 중학생이었고, 미국에서 컴퓨터 게임만 했다"라고 덧붙였다.
류필립은 "저도 17살 차이가 나는 분이란 걸 알면 저도 대시를 안 한다"라고 하자 미나는 "아, 진짜?"라고 약간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찬원과 김준현은 "실수한 것 같은데"라며 웃었다. 그러자 류필립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니까. 이 사람의 부와 명예를 보고 결혼했다는 이상한 얘기를 많이 한다. 누가 봐도 17살 차이가 날 정도의 외모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며 "(몰라서) 이 만남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해명했다.



류필립은 "세대 차이를 느낄 때가 있냐"는 질문에 "연애할 땐 못 느꼈는데, 결혼하고 나서 느꼈다"라며 "'라떼는 김범룡'이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미나는 "제가 옛날 사람이라 컴퓨터 쪽은 멀고 SNS도 못한다"라고 말하기도. 이에 류필립은 "이 정도 기계치일 줄은 몰랐던 사건이 있었다. 계좌이체를 요청했는데, 어디에 전화하더라. 살면서 폰뱅킹 하는 걸 처음 봐서 충격이었다"라고 폭로했다.
류필립은 "연애할 땐 얘기 안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불평불만을 얘기하더라"라고 했고, 미나는 "대화가 안 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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