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이혼 소식' 숨긴 여배우, 이유 있었다 "정리되면 이야기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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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은세의 친오빠가 뒤늦게 알게 된 동생의 이혼에도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
배우 기은세의 친오빠가 뒤늦게 알게 된 동생의 이혼에도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기은세가 친오빠와 함께 홈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은세의 집을 찾은 오빠는 무거운 테이블을 옮기는 등 동생이 혼자 하기 어려운 일들을 도왔다. 그는 “은세가 혼자 지내고 있으니까,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도와주려 한다”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기은세 역시 오빠에 대해 “내가 필요할 때 항상 와주고 힘이 되어준다. 나의 홍반장이다. 언제 어디서든 달려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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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캡처 |
기은세의 오빠는 동생과 가족들을 위해 풀드포크 바비큐를 준비하며 살뜰한 면모를 보였다. 기은세가 요리할 때는 든든한 보조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두 남매는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기은세의 오빠는 “혼자 살게 됐다는 사실을 모든 게 끝난 뒤에야 알았다”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 자체를 잘한 일이라 생각했다. 은세는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아이다”라고 덤덤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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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캡처 |
기은세는 가족들에게 이혼 사실을 가장 늦게 알린 이유에 대해 “걱정할까 봐 그랬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말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에 오빠는 “동생이 연애는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 결혼은 본인이 원하면 할 일”이라며 “다음에는 의리 있고 듬직한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기은세는 2012년 12세 연상의 재미교포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23년 9월 이혼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으며, 파경 사유는 성격 차로 알려졌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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