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노무진' 정경호, 대학교 미화원 이끌고 집회→경찰 출동 "우리 잘못한 거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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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무사 노무진’ 방송캡처 |
[헤럴드POP=전하나 기자]집회를 이끌던 정경호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1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는 노무진(정경호 분)이 대학교 미화원들을 이끌고 데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집에 들어온 엄마 양은자(전국향 분)와 함께 들어온 여자분에 노무진이 인사를 건넸다. 이에 양은자는 “누구한테 인사하는 거야?”라며 의아해했고, 노무진은 그 사람이 귀신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이후 노무진은 그 귀신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말을 하지 않는 귀신에 “성함을 말할 수 없으시다고요? 성함도, 돌아가신 이유도 원한도 말씀을 안 해주시면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저도 사정이 있습니다. 근데 저희 집은 어떻게 알고 찾아오신 거예요? 아 저 강아지 아주머니가 키우던 애예요? 저한테 하실 말씀이 정말 아무것도?”라며 허탈해했다.
노무진이 엄마 양은자에게 주변에 죽은 사람은 없는지 물었고, 양은자는 “불쌍한 영숙이 언니. 엄마 직장 언니야. 근데 그걸 갑자기 왜 물어?”라며 대학교 미화원으로 같이 일한지 10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후 노무진이 출근하는 엄마 양은자를 몰래 뒤쫓았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정기 교양 테스트라며 엄마와 같은 미화원 직원들을 모아놓고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시험을 치게 했다. 그리고 노무진 옆에 앉아 있던 영숙(강애심 분)이 진행중인 테스트에 불안해하며 가슴을 부여잡았다.
노무진이 미화원들에게 어려운 시험을 내는 이유가 운영비 절감에 인원 축소를 위한 억지 시험임을 알게됐다.
노무진은 엄마 양은자에게 “왜 지금까지 말 안했어? 학교 시험”라고 물었고, 양은자는 “창피하게 뭘 얘기해. 이 나이 먹고 안 잘리려고 이렇게 차려입고 되도 않는 시험도 보고”라고 답했다. 그런 엄마에 노무진은 안타까움을 느끼며 분노했다. 이어 양은자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가끔 속이 답답하고 숨이 안 쉬어질 때가 있어”라고 말했고, 노무진은 “영숙 아줌마도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겠네”라며 영숙이 죽은 이유를 추측했다.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던 영숙이 어느날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그런 영숙이 걱정되어 찾아간 양은자가 공부하다가 책상에 엎어져 죽어 있는 영숙을 발견했다. 그날을 떠올리던 양은자는 “불쌍한 영숙이 언니.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말했다. 그리고 노무진은 “단순한 심장마비가 아니야. 업무 과중에 업무와 관계없는 스트레스까지”라며 영숙의 죽음에 대해 깨달았다.
노무진이 나희주(설인아 분)와 고견우(차학연 분)에게 미화원들에게 시험을 보게 하는 대학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노무진 무리가 대학교를 찾아가 시험을 담당하던 행정실장과 만났다. 행정실장은 “아 시험? 그 시험이라는 거는 이제 직무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치른거다. 그 직무 교육에 만족해하시는 분 많다”라며 뻔뻔한 태도를 유지했다. 그리고 행정실장을 오히려 노무진에게 그런 얘기를 한 사람을 데려오라며 강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노무진, 나희주, 고견우가 대학교 미화원들과 만나 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조사를 마친 고견우는 “생각보다 근무환경에 불만이 있는 분은 없더라고요”라고 말했고, 나희주는 “시험 보는 거 자체가 법적으로 걸리는 것도 아니야”라며 탄식했다.
그때 고견우가 “나 같으면 시험 빵점 맞고 말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노무진은 “야 그거 좋겠다. 거부하는 거야. 시험을 보는 게 불법이 아니면 시험을 안 보는 것도”라고 말했고, 나희주는 “불법이 아니네”라며 노무진의 의도를 알아챘다.
노무진이 미화원을 데리고 대학교 앞에서 집회를 이끌었다. 이에 대학교 측 직원들은 해산을 하라며 미화원들의 이름을 물어보며 강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소란스러운 경찰이 출동했고, 노무진을 붙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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