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폭망했지만…한지은 "이민호, 회식 자주 시켜줘" (라스)[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한지은이 '별들에게 물어봐'에 함께 출연했던 이민호를 언급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배우천하' 특집으로 꾸며져 도지원, 김금순, 차청화, 한지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은은 "데뷔 16년차다. 데뷔한지 오래 됐는데 팬분들도 저에 대해 잘 모르신다. 그런데 제가 엉뚱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주변에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저를 많이 건드려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예능 욕심을 드러냈다.

특히 한지은은 예능 출연을 위해 생긴 생활 루틴이 있다고 말하면서 "아침마다 영어 문장이랑 고사성어 하나씩 외운다. 예능에서 그런 게임을 많이 하지 않냐. 저도 지식이 많이 없는 스타일이라서"라면서 1년째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한지은은 '배드 앤 크레이지'에 함께 출연한 이동욱과 '별들에게 물어봐'를 함께했던 이민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동욱의 경우 키스신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한지은은 "극중에서 (이동욱과) 전 연인 사이였다. 그런데 계속 엮이다가 둘만의 장소에서 애정이 싹트는 장면이었다. 드라마 장면보다 메이킹 영상이 화제가 됐었다. 오빠가 리드를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고, 해당 키스신 메이킹과 본방송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본 한지은은 "키스신의 느낌이 좋다고 감독님께서 장면을 오래 담으셨다"면서 "키스신을 찍으면서 저도 모르게 오빠 머리끄덩이를 잡기도 했었다"고 몰입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동욱) 오빠가 평소에 츤데레 스타일이다. 투덜거리면서 다 해주고, 높은 곳에서 내려올 때 얼굴은 다른 곳을 보고 있는데 손을 잡아주고 그런다. 또 제가 연극에 첫 도전했는데, 공연장에 서프라이즈로 간식을 보내주셨다. 너무 감동을 받았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에 대해서는 "이민호 씨가 이목구비가 엄청 뚜렷하지 않냐. 강렬한 인상에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엄청 소탈하더라. 처음 만난 회식 자리에서 '동갑이니까 친구하자'면서 먼저 다가와줬다"고 회상했다.

한지은은 "(이민호가) 먼저 분위기를 편하게 풀어줘서 현장에서 금방 친해지게 됐다. 그리고 회식도 자주 시켜주더라. 공식 회식이 아니어도 시간 되는 사람을 모아서 연락을 돌리고 직접 식당까지 예약해서 회식을 자주 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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