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열애설 정현규 언급에…"연하남 보는 연상?"·"욕 먹어도 싸" (하석진)[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윤소희가 '데블스플랜2'를 본 후 자신을 향한 반응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하석진'에는 '54분짜리 데블스플랜 최종 리뷰 감당돼요? | 하석진 윤소희 세븐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하석진은 게스트로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플랜2' 윤소희, 세븐하이를 초대해 함께 시리즈에 대한 리뷰를 나눴다.

윤소희는 '데블스플랜2' 이후 같은 참가자였던 정현규를 감싸며 결승전에서 그에게 우승을 양보하는 듯한 그림을 만들어 서바이벌 시청자들에게 혹평을 들은 바 있다. 또한 프로그램 중간중간 그를 생각하는 발언들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윤소희는 자신이 출연한 '데블스플랜2' 스크리너를 받은 후 기분을 털어놨다. "1, 2주차 때 받아봤을 땐 내가 진짜 말이 없구나 싶었다"는 윤소희는 "3주차 받았을 땐 솔직하게 이거 좀 욕먹겠는데 싶었다. 걱정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반응을 일부러 안 봤다. 출연할 때 내가 얼마나 욕을 먹게 될지 각오하고 출연해서 반응 찾아보지 말자 결심했다. 안보고 전해듣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2주차는 보물섬할 때 잘했다는 기억이 있어 안심했다. 내가 보여줄 건 초반에 인서트했고, 뒤에 보물섬했으니 그래도 아무것도 못하고 나오진 않았겠다 생각했다. 반응을 안 본 것도 안심하는 부분이 있어서다"라고 이야기했다.



함께 최종 리뷰를 진행한 세 사람. 윤소희는 결승전을 향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경기 중 자신이 '현규가 안 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장면'을 마주했다

이에 세븐하이는 "저게 뭐냐"라며 어이없음을 표했고, 하석진은 "내가 잘하겠다가 아니라 현규가 안 졌으면 좋겠다는 건 뭐냐. 누나의 마음이냐, 연하남을 바라보는 연상누나의 마음이냐"라고 물었다.

윤소희는 "그게 무슨 말이냐"라고 기겁하며 "우리 둘 빼고 나머지 못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하기가 꺼려졌나보다. 이게 꺼려져서 쟤가 안 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거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세븐하이는 "욕을 먹어도 싸다. 저게 뭐냐"고 안타까워했고 윤소희는 "저도 보면서 당황했다. 내가 말을 저렇게 했나"라며 후회를 드러냈다.

하석진은 "제작진이 커버를 해줬어야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고, 세븐하이는 "그건 맞긴 해. 저게 뭐냐. 저러면 당연히 욕을 먹지"라고 분노했다.



윤소희도 "저도 '이렇게 내보내셨구나, 너무해'라고 생각하긴 했다. 솔직히 혼자 너무 화가 나더라. 근데 이야기 못하지 않냐. 이야기 할 사람이 없었다. 동생에게 너무 열받는다고 이야기한 기억이 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친동생이 남동생이다. 나에겐 (정현규가) 진짜 친동생이었다. 가까운 동생이었다"고 재차 해명했다.

세븐하이는 "그러니까 욕을 먹을만 한 거다. 얜 그냥 가족이랑 출연한 거다"라고 함께 해명했고, 윤소희는 "맞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하석진

오승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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