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걸그룹 앨리스 출신으로 연예계를 은퇴한 소희가 '술집 여자' 루머에 고소를 언급했다.

소희는 31일 "네..? 일프로가 뭐예요? 저는 같이 촬영했던 언니 생일 파티에서 남편을 만났는데요?"라며 "고소하려면 인적사항 알아야 한다는데 혹시 아시는분 제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익명의 네티즌이 앨리스 소희와 지윤미를 두고 '술집 출신이 아니냐?'며 루머를 유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코미디TV '얼짱시대7' 출신으로, 쇼핑몰 CEO로 변신해 100억대 사업가로 성공한 지윤미는 팬들과 Q&A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앨리스 소희 결혼도 남편 일프로에서 만난 거라던데 맞나요? 그리고 얼짱 출신 지윤미도"라고 질문했다.

이에 지윤미는 "이건 뭐 신종 도라이인가. 와 진짜 사람 한순간에 술집여자 만들기 쉽구만"이라며 "어휴 앞으로 나 술집 여자였다고 말할 사람들은 내가 어디 가게에서 일했는지 뭐 사진이라도 있는지. 누가 나를 봐서 같이 놀았는지 말 말고, 나랑 놀았던 실존인물 한 명이라도 알려주면 감사하겠어요. 아니면 같이 나랑 일을 한 언니들이 있다면 나와주세요"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변호사님이 진짜 힘드시겠다. 저는 다른 건 다 떠나서 저런 말들은 절대 용서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앨리스 소희는 지난해 4월, 1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발표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소속사는 OSEN에 "앨리스의 소희가 남자친구와 결혼하는 게 맞고, 곧 전속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도 은퇴하기로 했다. 소희가 어릴 때부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빨리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 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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