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궁' 팔척귀 정체, CG아니라 '꽃미남 배우' 서도영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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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궁’ 속 팔척귀(왼쪽)과 그를 연기한 배우 서도영. 소속사 제공
30일 방송된 SBS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김지연)에서는 ‘귀신 끝판왕’ 팔척귀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졌다. 팔척귀는 100년 전 어영청 호위군관이었던 천금휘로, 왕이 적군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자신의 식솔들과 마을 사람들이 희생되자 왕가에 깊은 원한을 품고 악귀가 된 것이었다.
특히 팔척귀를 연기한 배우가 바로 ‘영원한 첫사랑’ 서도영으로 밝혀지며 안방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앞서 팔척귀에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팔척귀가 ‘파묘’에서 귀신을 연기한 김병오, 전 농구선수 하승진 등으로 추측됐다. 그러나 팔척귀를 연기한 배우는 2000년대 꽃미남배우로 불렸던 서도영이었다.
1981년생인 서도영은 2005년 드라마 ‘오! 사라’로 데뷔했다. 주지훈, 이민기 등과 같이 모델출신 배우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186cm의 큰 키에 흰 피부로 고급스러운 이미지 덕에 주로 대기업 실장님과 같은 역할을 연기했다. 최근엔 MBC ‘복면가왕’에 ‘콩닭콩닭’으로 출연해 부드러운 음색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도영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처
그는 “2m 40cm에 달하는 거구의 귀신을 CG 없이 표현하기 위해 전신 분장을 해야 했다”라며 험난했던 팔척귀 변신 과정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촬영 때마다 4명의 특수분장 스태프들이 3시간 동안 공을 들였고, 갑옷까지 30kg에 육박해 가만히 앉아 쉬고 있는 시간에도 숨이 차오르기 일쑤였고, 영하 18도에 달하는 한겨울에도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공포감을 더하는 팔척귀의 목소리도 서도영이 직접 여러 목소리를 더빙해 탄생하게 됐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서도영은 “팔척귀로 변신했을 때 저를 굉장히 무서워하고 저인 줄 못 알아보셨다”라며 사람들의 색다른 반응도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귀궁’
배우 서도영이 역대급 원한귀 팔척귀로 맹활약 중인 SBS 금토드라마 ‘귀궁’은 매주 금, 토 9시 55분에 방송된다.
강주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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