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보검과 김소현이 ‘굿보이’로 10년 만에 만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전직 국가대표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던 ‘괴물’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나쁜 엄마’를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보좌관’ 시리즈 등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인 이대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박보검과 김소현은 2015년 한 시상식에서 MC를 맡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0년 만에 다시 만난 박보검에 대해 김소현은 “10년 전에 MC를 봤을 때 너무나 잘 챙겨주고 좋았던 기억이 있다. 정색한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하면서 기대를 많이 해주셨더라. 언젠가는 작품 꼭 하고 싶었는데 정색 연기에서 연장선 같은 관계를 가진 윤동주와 지한나로 만나서 기뻤다. 윤동주를 봤을 때 너무나 착하고 바보 같으면서도 불도저 같은 에너지가 있는데 그만큼 더욱 기대가 컸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다른 시상식에서 김소현을 만난 적이 있다. 그때 마음 속으로는 ‘굿보이’를 염두하고 꼭 같이 하고 싶은 작품이 있고, 함께하면 좋겠다고 노크를 한 적이 있다. 그때를 좋게 기억해주고 ‘굿보이’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지한나라는 인물과 너무 잘 어울린다. ‘굿보이’에서 김소현의 다른 매력을 보고 흠뻑 빠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오는 31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