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가 자신의 계정에 올린 사진으로 인해 정치적 성향을 드러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빈지노는 29일 오후 "세계 뻘건디의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빈지노는 버건디 컬러의 의상을 입고서 아들을 안은 채 웃는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 아이앱의 바지를 입은 모습도 공개했다.



평소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사진이었지만, 이 게시물이 올라온 시점이 문제가 됐다.

이날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당일이었던 터라, 해당 사진을 올린 것으로 인해 그가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이동휘가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와 함께 하트 댓글을 남겼으나, 댓글은 삭제한 상태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한심하다", "이럴거면 그냥 2번 찍으라고 당당하게 말하라", "그쪽이셨구나 노래 다 지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이앱 스튜디오가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키트 스폰서라는 점 때문에도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빈지노는 지난 2022년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결혼해 지난해 아들을 얻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빈지노

이창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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