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유경상 기자]

순자와 현숙이 영호의 외모가 이상형이라며 역대 최장시간 얼굴평가 플러팅을 펼쳤다.

5월 28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26기 여자들의 선택으로 심야데이트가 이뤄졌고 영호가 영숙, 순자, 현숙의 선택을 받으며 3표 몰표를 받았다.

영호는 계속해서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되자 다대일 데이트를 운명처럼 받아들였다. 대화를 이끄는 화술이 탁월한 영호는 “처음부터 세 분을 알아보려고 했다. 저를 첫인상 선택해주신 분들”이라며 정숙, 순자, 현숙을 말했다.


이어 영호가 이상형을 질문하자 영숙은 “웃을 때 예쁜 사람, 선이 곱고 선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순자는 “이상형은 외모만 본다. 거의 외모만 본다”고 말했고, 영숙이 “여기 남성들 중에서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바로 영호를 꼽았다.

순자는 영호에 대해 “피부를 많이 보는데 피부가 좋다. 착하게 생긴 사람 좋은데 착하게 생겼다”고 칭찬했다. 영호가 “아까 이야기했다. 상남자라고”라며 성격은 상남자라 말하자 순자는 “성격은 상남자를 좋아한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순자는 제작진에게 “유머 코드가 맞는다. 잘난 척을 하는 게 귀엽다. 그 농담이 저한테 맞는다”고 털어놨다. 제작진이 “귀여워 보이면 끝난다는데 끝난 것 같냐”고 묻자 순자는 “끝난 것 같다. 직진하려고요. 영호 바라기로 가려고요”라고 선언했다.

순자에 이어 현숙도 영호의 얼굴을 마음에 들어 하자 영숙은 “영호님 페이스가 대단한 페이스다. 다시 봐야겠다. 비율이 좋네요. 대칭이 좋아”라며 영호의 얼굴을 뚫어져라 보는 장난을 쳤다. 영호는 “말씀 드리면 내추럴이다. 술김에 이야기하면 저는 피부과 한 번도 가본 적 없다”고 자랑했다.

순자는 “그런 거 나랑 똑같다. 나도 안 갔다”며 자신도 피부과를 안 간다고 어필했다. 여기에 현숙이 “제 생각에는 화면에 더 예쁘게 나올 것 같다”고 동참했다. 송해나가 “영호 좋겠다”며 놀랐고 이이경이 “역대 최장시간 얼평”이라고 평했다. 데프콘은 “애 버릇 나빠지는데. 여자 세 명이 나한테 계속 칭찬을 때려 넣는다. 올라갈 수 있는데 저 남자는 그래도 절제를 잘한다”고 말했다.

현숙은 영호에 대해 “선이 깔끔하고 예쁜 얼굴”이라며 자신의 이상형으로는 “자기소개 때 말한 것과 같은데 밝고 의젓하고 뽀얗고 빵긋한 남자”라고 밝혔다. 순자가 “속으로 난데?”라며 영호의 마음을 읽자 영호는 “부정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순자와 현숙이 영호에게 거침없는 플러팅하자 영숙이 “이 방에서 나가고 싶다”며 “네 명이 앉아있는 테이블 기류가 느껴지는데 너무 달랐다. 따뜻하고 뜨거운 기운을 보내는데 저는 냉랭했다. 깨달았다. 역시 나는 영호님을 정말 알고 싶어 했던 게 아닐 수도 있겠다. 세 분으로 좁혀졌다. 영수, 영철, 상철”이라고 마음을 돌렸다.

현숙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받아치지 못하고 대화에 잘 못 섞이겠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평소라면 편하게 대화하며 티키타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마음대로 잘 안 되더라. 몸이 굳고. 지금은 약간 이게 그냥 팬심 같은 건가?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 그걸로 끝나게 할 수 없다. 저는 모든 결정을 영호님과 1:1 데이트를 해본 후에 해야겠다. 최소한 1:1 데이트를 한 번은 해봐야 겠다”고 영호에게 진심을 보였다.

영호는 “영호 순자, 현숙, 정숙이 있었다. 세 분이서 똑같이 시작했다. 여기서 순자님이 올라온 상태다. 다 괜찮은 분이고 현재 상황에서는 순자님이 호감이 가장 높다. 현숙님과 이야기는 꼭 해봐야 할 것 같다. 두 분에게 집중하겠다. 순자님, 현숙님”이라고 노선을 정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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