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준원 인스타그램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정준원과 모델 출신 배우 강승현이 열애설이 불거진 후 '친구사이'라고 해명했다.

정준원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 측은 27일 한경닷컴에 "강승현과는 친구 사이"라고 두 사람이 3년째 교제 중이라는 의혹을 부인했다.

강승현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 역시 "오랜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정준원과 강승현의 열애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SNS에 올라온 사진을 통해 '럽스타그램'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정준원과 강승현이 같은 날, 같은 장소로 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커플템'으로 보이는 모자, 옷 등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

정준원은 빠른 88년생, 강승현은 87년생으로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18 개봉한 영화 '독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정준원은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이후 영화, 드라마에서 조단역으로 활약해 왔다. 최근 종영한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았고, 고윤정과 로맨스를 그리며 주목받았다.

강승현은 2008년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 1위에 수상하며 모델로 활약했고, 이후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2020년 학폭 의혹이 불거지면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시 강승현 측은 "현재 떠도는 내용은 확인 결과 강승현과 관련이 없다"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과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영화 '창애'만 2021년 개봉했을 분 이렇다 할 작품을 선보이지 못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