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 통장으로…한가인, 퇴사 고민한 스태프에 깜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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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연정훈 부부의 결혼 20주년 자축 파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한가인과 함께 오랜 세월을 함께한 스타일리스트,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측근 스태프들이 참석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힘들어서 퇴사를 고민하고 있을 때, 언니가 갑자기 내 상황을 계속 물어봤다. 차를 막 샀는데, 헤어진 직후 통장으로 2천만 원을 보내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돈 때문에 퇴사를 망설이는 걸 알고 먼저 마음 써준 거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한가인은 울컥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이젠 연예인과 스태프의 사이라는 건 지나갔다. 진짜 가족 같은 존재들이라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스태프는 “기립성 저혈압 때문에 계속 힘들었는데, 한가인 덕분에 병명을 알게 됐고, 지금은 가족 모두가 감사해한다”며 “그냥 생명의 은인이다”고 밝혔다. 실제 병원 예약도 연정훈이 직접 도와줬다는 사실이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한가인은 “우리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자세히 말하면 진짜 눈물 나서 못할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 서로 옆에 있어줘서 지금이 있는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연정훈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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