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축구선수 정우영과 결혼을 발표한 이광기 딸 이연지가 결혼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22일 이연지는 개인 계정에 "영원히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 입고 미모를 발산한 이연지는 배우 손예진과 똑닮은 미모로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커다란 꽃다발을 안고 예비 신랑과 키스를 하는 다정한 사진부터 베일을 쓴 아름다운 드레스 사진, 독일에서의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작년에 정우영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독일에서의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결혼 준비까지 하느라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어제오늘 하루 종일 축하 연락을 받으니 이제야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축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광기는 엑스포츠뉴스에 "연지가 정우영 선수와 6월 15일 서울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며 "운동선수 부인으로 삶을 산다는 게 녹록하지 않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했다. '아빠도 공인의 삶을 살아서 엄마의 삶이 쉽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워낙 우영이가 얘기를 잘 들어주고 집중적으로 바라보는 모습에 반했다고 하더라. 네가 선택한 길이니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우영이도 믿음이 있으니 지혜롭게 살길 바란다고,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듣는 것에 익숙해지라고 조언해 줬다"고 밝혔다.

그는 사위 정우영이 듬직하고 겸손하다며 딸 부부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이광기에 따르면 정우영과 이연지의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축가는 가수 소향이 맡는다. 정우영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만큼 독일에서 신혼을 보낸다.

네티즌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연지 너무 예쁘게 컸다", "벌써 결혼할 나이라니", "행복하게 사세요", "너무 잘 어울리는 동갑 부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전하고 있다.

한편 이연지는 이광기와 JTBC '유자식 상팔자' 등 가족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정우영은 1999년생으로 2018년 인천대건고 재학 중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등을 거쳐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이연지

오승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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