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빌려준" 고3 김새론 아이돌 전남친 소환 VS 김수현…진실공방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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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이 2018년 유명 아이돌 멤버와 교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머니투데이는 김새론이 2018년쯤 연상의 유명 아이돌 멤버 A씨와 교제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새론은 고3, 만 나이로 따지면 17세.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유족이 주장하는 '김수현과의 미성년 열애' 시점과 겹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김새론은 A씨와 2019년 초 잠시 헤어졌다가 2022년 초중순 재회했다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을 때로, A 씨가 당시 생활고를 겪던 김새론에게 거액을 빌려주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김새론의 전 연인 중 7인조 유명 아이돌 출신이 있다는 설이 퍼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말도 이어졌다.
한편 김새론 유족은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부당한 대처를 문제 삼았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부인했고, 지난 3월 31일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눈물로 결백을 호소했다.
이번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김수현 측은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 김수현 법률대리인 측은 김새론 유족, '이모', 가세연 운영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로 고소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합계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 여기에 더해 가세연 운영자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 고발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고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이달 초 "김새론 양이 미성년자인 시절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자 했지만 돌아온 것은 유족 측을 상대로 한 120억 원 가량의 손해배상 소송 및 고소, 그리고 故 김새론 양이 미성년자인 시절 사귄 적이 없다는 거짓말로 일관하며 수사기관을 통해 진실을 입증하겠다는 김수현의 기자회견이었다”며 "유족 측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수사기관이 요구하는 모든 자료를 제공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지석 변호사는 무대응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으나 유족 측이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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