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말할 수 없는 비밀 있잖아"…박병은 얼린 엄지원의 취중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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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48)이 동료 배우 엄지원(48)의 취중 돌발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엄지원, 박병은, 조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엄지원은 술이 올라 털털하고도 유쾌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업로드 직전에 회사에서 전화해서 편집 해달라고 좀 하지 마라. 이 매력적인 모습 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엄지원은 돌연 박병은의 팔뚝을 잡으며 “우리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에 신이 난 신동엽은 “작품하다 보면 그런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고 박병은과 엄지원을 연인처럼 몰아갔다.
그러면서 “나는 이런 거 파고드는 MC 스타일 너무 경멸한다. 존중한다. 지금은 서로 응원하면서 헤어진 거 아니냐. 멋있다”고 짓궂은 농담을 던져 모두를 웃게 했다.

신동엽의 농담에 웃던 엄지원은 다시 한 번 박병은을 향해 “우리는 지금 동고동락하고 있다”고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박병은은 말을 잇지 못했고, 신동엽은 곧바로 “동고 아니고 동거 아냐?”라고 받아치며 폭소를 유발했다.
계속된 엄지원의 ‘알쏭달쏭’한 발언에 박병은은 진심으로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무슨 일인데 그러냐. 말을 해야 알지”라고 받아쳤고, 엄지원은 “알면서 왜 그래, 미쳤나보다. 됐고 술이나 마셔라”라며 으름장까지 놔,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팬들은 “진짜 모르는듯” “많이 취하신듯” “썸 중인가?” “예능이 드라마보다 더 불타오른다” “넷플릭스보다 유튜브가 핵심이다” “궁금해요.” “귀여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지원, 박병은, 조보아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탄금’은 지난 16일 공개됐다. 실종됐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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