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녀까지 갓벽" 이수지, '대치맘'→'팔이피플' 풍자에 반응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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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부모를 패러디한 ‘제이미 맘’ 시리즈로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에는 인플루언서 풍자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5일 이수지는 자신의 SNS 계정에 “사랑해요 런베뮤”라는 작은 글씨와 함께 근황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이수지는 바가지 헤어스타일에 보라색 니트를 착용하고 손가락을 입에 대며 귀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또 전날 이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인플루언서 슈블리맘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샷 괄사 최초 공구 라방 편집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이른바 팔이피플 인플루언서를 풍자했다.
영상에서 슈블리맘으로 변신한 그는 “경기도 북부에서 경기도 남부까지 1년을 왔다갔다 했다. 도로에서 버린 시간은 내가 다 업고가겠다. 언니들은 예뻐지기만 해라”라고 말했다.
앞서 이수지는 슈블리맘의 찰떡, 빼빼수 공구 영상 등을 올리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들의 특징들을 똑같이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블리맘은 구독자들의 애칭 쑥떡이들에게 좋은 가격, 좋은 성분을 선사하기 위해 공장장과 싸워 얻어낸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러니하게 높은 가격과 말도 안되는 원재료를 뻔뻔하게 언급하는 등 인플루언서들의 모순을 꼬집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청담에스테틱으로 한달전에 다녀왔는데 공장장님 조르는건 1년동안이랰ㅋㅋㅋㅋ” “개그 안했으면 희대의 사기꾼..됐을꺼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제발 이수지 백상 대상 주세요…미친 통찰과 미친 연기력. 이거 뛰어넘는 대중문화 예술인이 올해 있었냐고” “조를 때 마다 다 해주시는 공장장님들 이정도면 공장장님 목을 조른 건 아닌지 ㅋㅋㅌㅋㅋㅋㅋㅋㅋ” “시녀까지 있는거 갓벽 ㅋㅋ 시녀 은근히 무시하는거 까지 갓벽 ㅋㅋㅋ” “웃음이 절대 없는 내가 유일하게 웃음 터지게 하는 개그우먼 입니다. 수지씨 너무너무 고마워요” 등의 댓글로 환호했다.
최근 이수지는 ‘대치맘’ 풍자 영상이 배우 한가인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대치맘’ 비하 의혹으로 번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대치맘’ 패러디가 실제 대치동 학부모들과 변호사들 사이에서 조롱이 아닌 풍자로 받아들여지며 긍정적인 반응으로 변하고 있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이수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