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美영화 수입·펜타닐 협력 중단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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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50%의 추가 관세까지 공언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 영화 수입 금지와 신종 마약 펜타닐 대응 관련 양국 협력 중단 등 여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밝혔다.
뉴탄친은 "중국은 미국산 대두·수수 등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관련 당국이 미국 가금육 수입을 금지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중 간 펜타닐 대응 협력 중단도 대응 카드로 꼽았다.
매체는 "미국이 5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위협함에 따라 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펜타닐 협력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펜타닐 문제에 중국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관세 부과를 압박해왔지만 중국 정부는 펜타닐 대응에 성실히 협력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영화의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매체는 전문가를 인용해 "관련 부서가 미국 영화 수입을 줄이거나 심지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미국 기업의 구매 참여 제한, 법률자문 제한 등 미국이 중국에 장기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서비스 무역 분야의 반격 조치나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의 지적재산권을 통한 독점적 이익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조치도 검토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17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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