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20대 때 배우 일 하면서 더 내향적이 돼...모자·안경 애용한 이유" (M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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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청아가 배우가 되고 나서 취향이 바뀐 경험을 털어놨다.
2일 이청아의 유튜브 채널 ‘MOCA 이청아’에선 이청아가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소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배우가 되고 나서 나의 취향이 바뀐 경험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청아는 “서서히 바뀐 게 분명히 있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배우 일을 시작하고 나서 저는 원래도 좀 내향적인 사람이었는데 20대 때 굉장히 더 숨는 사람이 됐다. 그리고 그때 아마 엄청난 모자 컬렉션이 탄생했다. 그때는 그런 말이 잘 없을 때였는데 그때 제가 아마 대인 기피증이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그 당시에도 저는 뭔가 모자나 아니면 머플러나 안경이나 제 시야를 가려줄 수 있는 아이템을 그때부터 되게 좋아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지금도 안경이나 모자를 굉장히 친근하게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아마 배우가 아니었으면 덜 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라고 털어놨다.
옷차림에 대해서도 “저는 원래도 약간 스트릿 웨어를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그게 배우를 하고 나서 오히려 강화됐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왜냐하면 현장에서 너무 화려하게 예쁘고 각 잡힌 옷들을 입다보니까 평상시에는 풀어주고 싶은 욕구가 더 많이 생겼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청아는 “얘기를 하다보니까 확실히 나한테 오는 상황의 자극들이 내 취향을 확고하게 하는 게 있는 것 같다”라며 “제가 친구와 옷 이야기를 하다가 ‘나는 진짜 나중에 나이 들면 나한테 제일 잘 어울리는 패턴으로 검은색, 흰색, 남색, 회색 이렇게 똑같은 옷 3벌씩 지어서 신발과 모자, 가방만 바꾸며 살고 싶다’라고 했다. 왜냐하면 그때가 되면 어떤 옷이 내 체형에 제일 좋은지 너무 잘 알고 있을 것 같은 거다. 약간의 지루함은 제가 좋아하는 액세서리나 시계, 안경으로 바꿔줘도 너무 편안할 것 같은 거다. 아침에 고를 수 있는 게 되게 적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모카 이청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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