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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식 청첩장 돌린 친구, 축의금 회수하겠다는 심보 아닌가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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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식 청첩장 돌린 친구, 축의금 회수하겠다는 심보 아닌가요?" | 인스티즈

"비혼식 청첩장 돌린 친구, 축의금 회수하겠다는 심보 아닌가요?" [혼자인家]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늘어나는 비혼식에 '축의금' 새로운 논쟁거리비혼, 자발적 선택 아냐... 결혼 독려 방안 마련돼야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35.5%입니다. 1인 가구의 급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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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비혼식에 '축의금' 새로운 논쟁거리
비혼, 자발적 선택 아냐... 결혼 독려 방안 마련돼야

"비혼식 청첩장 돌린 친구, 축의금 회수하겠다는 심보 아닌가요?" | 인스티즈

[파이낸셜뉴스] "평생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비혼식'에서 자주 쓰이는 '비혼선언문'이다. 비혼식 주인공은 신랑, 신부처럼 옷을 차려입고 초대장을 통해 부른 가족, 친척, 친구, 동료 등과 잔치를 벌인다. 화려한 입장부터 축가와 축사, 비혼선언까지 혼자라는 점만 빼면 결혼식과 다를 게 없다. 예물 대신 스스로에게 시계나 옷 등을 선물하기도 한다.

"한국 독신 여성들 사이에서 비혼식이 시작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한국인 여성 강모(30)씨는 최근 서울의 한 사진 스튜디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기념 촬영을 했다. 그의 옆에는 신랑이 아닌 반려견이 앉아 있었다. 강씨는 "드레스를 입는 것이 어릴 적 꿈이었다. 하지만 나는 누구의 아내도, 누구의 엄마도 되지 않기로 했다"며 "스스로를 위해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국인 여성 정모(32)씨는 2023년에 하객 40명을 초대해 자신을 위한 비혼식을 열었다. 단발머리에 회색 정장을 입고 하객들 앞에선 그는 "평생 제 자신을 사랑하겠다고 맹세합니다"라고 선언했다. 정씨는 한국 여성들이 결혼과 동시에 커리어 단절과 육아와 가사의 책임이 뒤따르는 현실을 언급하며 "결혼은 원치 않는 옵션이 너무 많은 패키지여행 같다"고 말했다.

결혼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이 꼽힌다. 한국에서는 결혼과 동시에 신혼집을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몇년 사이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많은 신혼부부가 빚과 함께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실제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남 500명, 여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혼부부 총 결혼비용은 3억 6,173만원이었다. 각 항목은 ▲주택 3억 408만원 ▲혼수 1,456만원 ▲예식홀 1,401만원 ▲신혼여행 965만원 ▲예단 770만원 ▲예물 591만원 ▲웨딩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441만원 ▲이바지 141만원으로 구성됐다.

"비혼식 청첩장 돌린 친구, 축의금 회수하겠다는 심보 아닌가요?" | 인스티즈

친구가 비혼식한다는데... 축의금 내야 할까요?

1인가구가 급증하는 등 비혼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하면서 비혼식 축의금을 고민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혼식 할 테니 축의금 달라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모았다.

작성자 A씨(36세)에 따르면 고등학교 동창 무리 13명 중 자칭 비혼주의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결혼을 했다. 결혼 때마다 12명이 30만원씩 모아 가전제품을 사고 남은 금액은 한 봉투에 넣어 축의금으로 줬다.

문제는 비혼주의 친구가 '비혼식 모바일 청첩장'을 돌리면서 시작됐다. A씨는 "청첩장 하단에 계좌번호를 적어놨더라"며 "처음엔 농담인 줄 알고 (단톡방에서) '1원 보내면 되는 거냐'고 장난을 치니, '자기 아직 워시타워 안 샀다'면서 무슨 색이 마음에 드는지 알려주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친구들의 '읽음' 숫자는 줄어드는데 왜인지 단톡방 전체가 조용했다. 보다 못한 A씨가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고 묻자, 돌아온 답은 "그럼 너네 나는 결혼 안 하니까 아무것도 안 해줄 생각이었던 거냐. 서운하다"였다.

A씨는 "그럼 너도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하면 되지 않냐. 결혼할 때 축의금 하는 이유는 결혼 과정에 나가는 돈이 워낙 많으니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라고 주는 거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친구는 "결혼 비용에 보태라는 생각으로 낸 돈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시작점을 맞는 친구를 응원하는 의미로 낸 돈이었다"며 "36년 만에 부모로부터 독립하고 새 출발하는 것이므로 축하받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A씨는 "솔직히 그냥 나간 돈 회수하겠다는 심보 아니냐"며 "12명 모두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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