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제21대 대선 불출마…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에 헌신"

김영록 전남지사 "제21대 대선 불출마…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에 헌신" - 남도일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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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통관서 대선 불출마 기자회견
"내란종식·정권교체가 우리 시대정신"
"이재명 중심 단일대오 나아가야" 강조
"전남 도약·호남 발전 위해 헌신할 것"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의 길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는 만장일치로 윤석열 탄핵을 인용했다"며 "대한민국이 무너질 뻔한 내란의 밤과 혼란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여 우리는 민주주의와 새로운 대한민국과 새봄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상 초유의 반헌법적 친위쿠데타로 촉발된 국가적 혼란과 내란의 위기 앞에서 저 또한 국민과 함께 싸웠다"며 "그 과정에서 호남을 대표하여 국난 위기극복의 디딤돌이 되고자 조기대선 출마의지를 갖고 각계의 의견을 경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저는 이제 민주당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며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은 내란 종식과 정권교체이며, 이러한 시대정신의 최중심에 이재명 대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이번 민주당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다"며 "내란의 혼란 속에서 빛의 혁명과 국민의 승리를 이끌어낸 이재명 대표가 시대정신을 대표한다는 신뢰와 믿음으로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내란주범 윤석열을 옹호하고, 사회혼란을 조장하며 폭력을 부추겼다"며 "그들은 대통령선거에 나설 명분조차 잃었으며, 더 이상 대한민국을 퇴보시키도록 놔둘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