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을 사랑한 자스나 이야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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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신라시대, 서라벌 북쪽 활리역이라는곳에 지귀라는 남자가 살았음

하루는 이 지귀가 서라벌에 갔다가

당시 여왕이었던 선덕여왕을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하게된거야

아니..!!
정말 아름답다
그치만 한나라의 통수권을 가진 여왕을 볼수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어
당연히 지귀도 그날 이후로 여왕을 보지 못했고

지귀는 지독한 상사병에 걸려서 시름시름 앓게돼
이 이야기는 선덕여왕의 귀로도 들어감

앞길이 구만리 같은 청년이 상사병으로 죽을지경이라니 안됐네
하지만 여왕과 둘이 만났다는 이야기가 세간에 돌면 곤란해
이를 어쩔까?

아하!!!!!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갈때 지귀를 부르면 되겠다!
그도 그럴것이
신라는 불교국가여서 왕이 절에 불공을 드리는건 흔한일이었어

여왕은 부하를 불러서
어느날 어느시에 내가 영묘사에 불공을 드리니
지귀에게 이 사실을 은밀히 전하라고 말했고

이 사실을 들은 지귀는 뛸듯이 기뻐했음
그리고 운명의 날
약속대로 선덕여왕은 불공을 드리고 절간을 나왔는데
탑에 어떤 남자가 누워 잠들어 있는거야
지귀가 선덕여왕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잠들어버리고 만거지

선덕여왕은 지귀를 깨우지않고
팔에 걸고있던 금팔찌를 빼서 지귀의 가슴에 얹어주고 길을 떠났어
해가 저물고 나서야 지귀는 잠에서 깼는데
가슴팍에 올려진 팔찌를 보고
선덕여왕에 대한 사모가 더 끓어오르는 바람에 불에 타버렸대
그리고 신라의 불귀신이 돼버렸다는 이야기야

화끈한 자스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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