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변진섭, 김정민, 가수 송가인이 입담을 자랑한다. 25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 포맨’에서는 변진섭, 김정민,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발라드의 신’으로 불리는 변진섭이 성급한 무리수로 아내에게 차일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변진섭은 “연애 시절 저지른 한순간의 말실수로 인해, 결혼한 지금까지도 아내의 눈치를 보고 산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가 천하의 변진섭도 나이트클럽에서는 엄청난 애드리브를 한다며 깜짝 폭로했다. 예상치 못한 목격담에 변진섭은 진땀을 빼며 해명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어, 김정민이 아내 루미코와 만난 지 이틀 만에 1박 2일 여행을 갔다고 말해 비난을 샀다. 급기어 야심한 밤에 함께 영화를 보자고 한 사실까지 발각되자, 송가인이 “어디서 개수작이냐”라며 돌직구 멘트를 날려 현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또한 김정민은 아내와 말이 안 통했던 시절이 가장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김정민은 “부부 싸움 중 본능적으로 욕을 감지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는데, 그 순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트롯 여제’ 송가인은 친오빠 때문에 연애를 못 했다고 고백했다. 송가인은 오빠와 함께 학교에 다니면서 연애 간섭은 물론, 엄청난 잔소리까지 감당하며 지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뜨고 나서는 오빠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는데, 욕이 쏙 들어간 오빠를 보며 ‘이래서 사람은 잘 되어야 하는구나’ 느꼈다는 송가인의 사연에 모두가 뒤집어졌다.

가요계의 신이라 불리는 김정민, 변진섭, 송가인에게 노래를 직접 배워본 돌싱포맨. 노래 수업에 앞서 김정민, 변진섭, 송가인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창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탁재훈의 열창과 오합지졸 돌싱포맨의 케미는 25일 밤 9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가인은 ‘200억 재산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한 방송에서 “내가 100억, 200억 버는 줄 안다. 나도 그렇게 벌었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 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