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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압구정 아파트 살 수 있었던 이유..."일 쉰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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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아나운서 출시 방송인 최은경이 ‘워커홀릭’ 기질을 고백했다.

20일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롤모델 최은경의 압구정 럭셔리 집 최초공개 (+몸매 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최은경은 결혼 당시를 회상하며 “요리를 하게 된 이유가 결혼해서 미국에 갔을 데 아무것도 없는 데로 갔다. 한국 마트조차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6살에 결혼을 했다. 그리고 함께 미국을 가서, 남편은 박사를 따고 나는 석사를 하다가 돌아왔다. 아나운서 복직을 해야했다”라고 회상했다.

아나운서가 된 이유에 대해 최은경은 “대학을 영어교욱과를 나왔다. 교생 나가고 다 했는데 대학교 졸업하고 외국회사에 취직했다. 3개월 다녀보니까 너무 재미가 없었다. 그때 한참 막 ‘아나운서 아카데미’라는게 생기기 시작했다. 방송국에 지원을 했는데 1년 동안 다 떨어졌다. 마지막으로 뽑힌 게 KBS였다”라고 말했다.

1995년 입사 후 3년간 미친 듯이 일을 했다는 그는 “(미국을 갔다가) 복직을 해서 1년을 했다. 그때가 ‘2002 월드컵’이라 월드컵 관련 모든 쇼를 다 했다. 그리고 결혼 6년차니까 아이도 가져야 되고 그래서 프리랜서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프리랜서로 잘 됐다”는 장영란의 말에 최은경은 “나는 잘 된 적이 없다. 그냥 잔잔바리로 계속 일을 할 뿐이다. 한번도 빵 뜬 적이 없다. (대신) 나는 한번도 일을 안 한 적이 없다. 내가 제일 오래 쉬었던 건 아이 낳고 4주 쉬었을 때가 전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래도 요즘은 ‘조금 쉬어도 되겠다’는 여유를 남편 덕분에 가지게 됐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현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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