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들 "트럼프 관세로 韓·日, 中과 손잡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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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미 의회 상원 본회의장에서 민주당 브라이언 샤츠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조치로 한·중·일 통상 장관들이 나란히 손을 잡은 것은 충격적이었다"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일본과 중국 장관의 손을 잡은 모습을 흉내내고 있다. /유튜브
지난 4일 미 상원 본회의장에서 열린 공화당의 예산안 결의안 수정안 토론에서, 민주당 브라이언 샤츠(하와이) 상원의원은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로 폭락한 미 주식 시장 그래프를 들고 나와 “(주가의) 빨간선이 급격하게 계속 하락하는 모습도 충격적이지만, 그 외에도 매우 충격적인 이미지 중 하나는 한국의 고위급 인사가 찍힌 사진이었다”며 “이번 주 초, 수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일본, 한국이 트럼프에 대응하기 위해 자유무역에 대해 함께 논의했는데, 나에게는 그게 가장 충격적인 장면 중 하나였다”고 했다.

샤츠 의원이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사진은 지난 달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차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나란히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이다. 이들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 3국간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 공교롭게도 트럼프의 상호 관세 발표 며칠을 앞두고 열린 이번 3국 통상장관 회의는 2019년 베이징 회의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것이었다. 이와 관련 미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관세에 공동 압박을 받고 있는 한·일이 향후 중국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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