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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남성호르몬 주사' 의혹에… "자다 일어나 조사해도 받겠다" ('짐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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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종국이 ‘남성호르몬 주사’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는 ‘예능 PD는 어떻게 되나요? (Feat. 런닝맨 제작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근황을 전하던 중 “아직도 남성호르몬 얘기, TRT(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를 얘기하는 분이 있다”며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김종국은 “원하시면 자다 일어나서 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며 TRT가 불법처럼 묘사되는 걸 경계했다. 김종국은 “호르몬이 기준치 이상으로 떨어지면 합법적으로 병원에서 건강을 위해 처벌해주는 것”이라며 “문제는 (주사를) 맞았는데 안 맞았다고 하는 거다. 도핑 테스트 한 번 했는데, 두 번 못 하겠느냐”고 재검사도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종국은 앞서 일반 남성의 평균치를 아득히 뛰어넘는 9점대의 남성호르몬 수치로 일각에서 “남성호르몬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한 캐나다 헬스 유튜버는 김종국의 나이(1976년생)를 고려할 경우 “약물 아니면 저 수치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김종국은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연구소에 도핑 테스트를 의뢰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유튜버는 “김종국을 내추럴이 맞다”는 영상을 올린 뒤 공식 사과했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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