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김새론 49재…김수현, 풀리지 않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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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김새론 49재…김수현, 풀리지 않는 의문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5/04/05/b/5/a/b5ab436e6397be5c66a40f848a20e246.jpg)
배우 김새론(25)이 떠난 지 49일째 됐지만, 풀리지 않는 의문은 여전하다. 김수현(37) 생일인 2월16일 사망 후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 의혹, 교통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압박 등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김수현은 3주간 침묵 끝에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은 상황이다.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120억원대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진실공방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https://m.news.nate.com/view/20250405n03096
엇갈린 교제 시점
김수현과 김새론 측은 교제 시점에 큰 기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새론은 생전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으나, 김수현은 기자회견에서 재차 "1년 여 정도 교제했다.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유족 측이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2016년과 2018년 카톡에서 고인과 대화하고 있는 인물은 서로 다른 사람"이라며 사설기관인 진술분석센터 트루바움의 저자 동일인 식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2016년과 2018년 카톡은 동일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지만, "2018년과 (김수현이 제공한) 2025년 카톡은 동일인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김수현 측은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는데,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2018년 나눈 카톡은 맞다고 인정한 셈이다.
김새론은 생전 남긴 글에서 "연애는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김수현은 "이 카톡은 고인이 썼다고 하기에는 틀린 내용이 너무나 많다"고 짚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은 2016년 ▲내 나이 16살, 상대는 30살까지 교제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하고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까지 맡았지만 정당한 지급 받지 않음 ▲2022년 5월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종료 등이다. 김수현은 SNS에 올린 사진은 2019년 찍었으며, 고인과 자신은 12세 차, 김새론은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을 담당하지 않았고, 2022년 11월30일 계약이 종료됐다고 반박했다. 위 카톡이 조작됐다고 하더라도, 김수현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 고인 마지막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에게 보여준 입장문 등에서 "5~6년간 만났다"고 썼다. 지인들도 이같이 증언하며 성명서를 작성했는데, 김수현 측이 법정에서 1년 여간 교제 사실을 입증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