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 별실시간 접속자 수
  • 사이트 내 전체검색

슬롯시대 커뮤니티!

슬롯시대 고객님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슬롯시대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하세요.

아이유 덕분에 울고 웃었다…"꽈랑꽈랑 여름 보내며 성장하고 위로받아”1

컨텐츠 정보

본문

아이유 덕분에 울고 웃었다…"꽈랑꽈랑 여름 보내며 성장하고 위로받아” | 인스티즈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모두가 극찬했다. “아이유는 인간계가 아니”라고, “정말 대단하다”고, “너무도 고생을 많이 했다”고. 늘 의젓하고 어른 같던 그는 이번에도 자기 몫의 120%를 해냈다. 1인 2역, 두 번의 엄마, 두 번의 딸. 회차마다 눈물이 휘몰아쳐 온몸에 물기가 마를 정도였다. 그 때엔 “물을 마셔가며 촬영했다”며 그저 웃고 만다.



“현장의 노고를 생각하면 우는게 뭐가 어렵겠어요. 제가 제 때 울지 못하면 이 많은 사람들이 또 다시 제주에 와야 한다고, 그 고생을 또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울었어요. (웃음)”


아이유는 “드라마는 순차적으로 찍을 수 없다 보니 하루동안 애순을 찍다가 금명을 찍은 날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대본에서 명확하게 분리가 돼있어 대본 그대로만 따라갔다”고 말했다. 애순이와 금명이를 구분하는 사소한 디테일은 ‘눈물 장면’에서 나온다. 애순이의 울기 전 시동 장면이 ‘힝’이라면, 금명이는 ‘잉’이라고 하는 식이다.


아이유가 고민한 지점은 나이대별로 달라지는 캐릭터의 성장이었다. 그는 “나이를 단순하게 분류하지 않으면서 입체적으로 접근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아이유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일명 ‘T(MBTI 분류 중 이성형)톤의 내레이션’에도 세월의 흐름이 쌓였다. 내레이션은 많은 시청자의 눈물 버튼이었다. “50대 이후 금명이 엄마의 인생을 돌아보며 하는 이야기”가 찬란한 애순의 삶을 다시 밟아갔기 때문이다.


뭐든 잘해내는 사람이기에 모두가 ‘칭찬 일색’이지만, 스스로는 마음 같지 않은 날도 많다. 그는 “노래든 연기든 음악이든 마음은 저 멀리 가있는데 마음처럼 나오지 않을 때 절 때리고 싶기도 하고, 실제로 때릴 때도 있다”며 “이 일은 절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늘 칭찬을 받으니 그것에 대한 부채감이 있다”고 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새기고 또 새기는 것이 아이유의 삶의 방식이다. “감사해서 죄송한 마음, 그걸 잊는 순간 괴물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을 마치고 아이유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음반 수록곡 ‘Shh..’를 썼다. 엄마, 친구, 선배 등 아이유의 인생에서 중요했던 ‘그녀’들에 대한 헌사였다. 물질하던 광례가 딸 애순이를 지켰고, 요망진 애순이가 밥상을 엎었고, 금명이가 욕심을 꺾지 않고 제 삶을 살았기에 새봄이(금명의 딸)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으리란 희망을 녹인 드라마 속 여성들의 삶이 노래에 실렸다. 그는 “원래 하고 싶었던 이야기지만, 드라마를 촬영하며 제게 영향을 준 멋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곡으로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고 했다. 


“드라마를 찍는 내내 한 명의 인간으로 위로받았어요. 살면서 우린 여러 방식의 헤어짐을 겪잖아요. ‘폭싹 속았수다’는 헤어짐을 겪고 난 이후의 삶이 왜 가치 있고, 살아 나가야 할 이유가 있는지를 제게도 알려줬어요.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삶을 봤을 때, 전 ‘꽈랑꽈랑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고 있어요. 제 장점은 꾸준함과 성실함이에요. ‘꾸준하지 못하면 너는 뭐니’ 싶어 뺨을 찰싹 때리며 정신차리라고 해요. 다시 또 준비해 잘 살아내려고요.”

https://naver.me/xa5BtR0a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아이유 덕분에 울고 웃었다…"꽈랑꽈랑 여름 보내며 성장하고 위로받아”1

전체 23,502 / 1154 페이지
보증업체 off보증업체 커뮤니티 off커뮤니티 홈 off 정보 off정보 로그인 off로그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