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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서울아산병원에 빈소...19일 오전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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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17일 김새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으로, 장지는 미정이다.

전날 서울 성동경찰서는 오후 4시 54분경 김새론이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지인의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사망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김새론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향년 25세.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배우 원빈과 함께한 영화 ‘아저씨’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내 마음이 들리니’,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그러던 지난 2022년 5월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며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그는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재판을 통해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었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하고, 주연을 맡았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축소됐다. 이후 그는 오랜 자숙에 들어갔다.

자숙 중에도 김새론은 숱한 구설에 휘말렸다. 가짜 아르바이트부터 지인들과 술 파티를 벌이는 모습까지 포착돼 논란을 빚었으며, 배우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셀프 열애설’을 제기해 비판을 사기도 했다. 이후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복귀를 노렸던 그는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하차했다. 유작은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기타맨’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 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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