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에 학교 갔다 집에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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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비오는날이나
장마철에 학교갔다 집에오면
낮인데도 바깥이 좀 어두워져 있으면
딱 창문 살짝 열어두고
누워가지고 선풍기 틀어놓고
바람 솔솔 불어오고
좋아하는 음악듣거나
재밌는 소설책이나 만화책 보다가
하품 좀 해주고
빗소리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스르륵-
낮잠들면
그렇게 좋았어










학생때라 지금 어른이 되었을때랑은
다른 고민이 있었겠지만
조금 더 행복했던 것 같아
.
.
어떤 기분인지 아는 여시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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