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기증으로 낳은 100명도 내 아이" 재산 27조 파격 상속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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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기증으로 낳은 100명도 내 아이" 재산 27조 파격 상속 선언
메신저 앱(애플리케이션) 텔레그램을 창립한 파벨 두로프(41)가 정자 기증으로 둔 전세계 자녀 100여명에게 재산을 동등하게 분배할 뜻을 내비쳤다. 두로프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르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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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 앱(애플리케이션) 텔레그램을 창립한 파벨 두로프(41)가 정자 기증으로 둔 전세계 자녀 100여명에게 재산을 동등하게 분배할 뜻을 내비쳤다.
두로프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르 푸앙' 인터뷰에서 가족을 언급한 질문에 대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고 얼마전 유언장을 썼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은행 계좌에 의존하지 않고 평범한 사람처럼 혼자 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30년 뒤까지는 재산에 접근할 수 없도록 했다"면서 "(이후엔) 아이들 사이 어떤 차별도 두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자연 임신된 아이도 있고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도 있는데 그들은 모두 내 아이들이고 동등한 권리를 가질 것"이라며 "아이들이 서로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두로프는 3명의 여성과 사이에서 6명의 아이를 낳았고 익명의 정자 기증을 통해 전세계 12개국에 100여명의 아이를 뒀다. 앞서 두로프는 자신의 DNA를 공개해 100명 넘는 생물학적 자녀들이 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