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내고 놀러 안 간 초딩들…새벽 5시30분 향한 곳 [아살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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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기회인데…’
노숙인 무료 급식 봉사하려
새벽 5시30분 출발해
매주 월요일 1년째 봉사
8년동안 도시락 나누기도
초등학교 아이를 키워본 부모라면, 교외체험학습 신청을 내고 학교를 빼고 나들이 간 경험이 있을 겁니다. 주말과 달리 여유로운 평일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죠. 그런데 여기 한 아빠는 이런 기회를 노는 데 쓰지 않았습니다.
이랜드복지재단이 서울역 인근에서 운영하는 노숙인 무료 급식소인 ‘아침애만나’에 6월의 첫 번째 월요일인 지난 2일 봉사 하러 온 초등학생 3명과 남성이 그랬습니다. 급식소가 운영되는 토요일에도 봉사할 수 있었지만, 이들이 월요일에 방문한 것은 동행한 어른의 직업 때문인데요. 그는 월요일 하루를 쉬는 교회 목사님이었습니다.
일산 방주교회의 오시헌 목사는 학교 수업도 마다하고 노숙인과 쪽방촌 어르신의 아침을 직접 차려드리러 온 이유에 대해 “이웃을 사랑하는 건 머리가 아닌 몸과 마음으로 하는 일”이라며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경험은 삶의 진짜 수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세상이 얼마나 감사한 곳인지 몸으로 체득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 목사는 지난 1년간 매주 월요일마다 교인들과 함께 배식 봉사를 참여해왔습니다. 이 교회의 교인들은 매주 토요일 도시락을 싸서 영등포 지역의 노숙인들에게 전달하는 일을 8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하고요.
(후략)
출처: https://m.news.nate.com/view/20250621n00046?mid=m03
봉사하는 애기가 오신 분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걸 보니 자기도 밥을 함부로 남기면 안되겠다고 인터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