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도 전기차 살 때 깎아줘”...현대차 노조의 끝없는 요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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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는 올해 단협 요구안에 현대차 현직 직원에게 적용되는 전기차 구매 할인을 퇴직자에게도 적용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대상은 ‘명예사원증’으로 불리는 25년 이상 장기근속한 퇴직자로,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25%까지 차량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조는 요구할 계획이다.
현행 협약에 따라 현대차 재직자의 경우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30%의 신차 구매 할인을 받는다. 전기차의 경우 회사 할인이 최대 20%, 지자체 보조금과 합쳐 최대 30%의 혜택이다. 하지만 퇴직자는 내연기관차량에 대해서만 할인 혜택을 받고 전기차는 할인을 받지 않았다. 기아는 최대 25%의 퇴직자 전기차 할인을 올해부터 적용하는데, 이를 현대차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라는 게 현대차 노조의 요구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같은 요구는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이유는 기아가 해당 제도를 도입한 배경에 있다. 2022년까지 기아는 현직과 퇴직자 모두에게 2년에 한 번씩 30%의 차량 할인을 평생 보장하는 제도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당시 고령자 사고가 많다는 이유로 기아 사측에서 기존 2년 주기를 3년 주기를 바꾸고 평생 할인을 만 75세까지로 축소, 할인율을 25%로 낮추자는 안을 제시했다. 당시 기아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기존 할인 혜택에서 제외됐던 퇴직자 전기차 할인을 2025년부터 적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508002?sid=103

[단독] “퇴직자도 전기차 살 때 깎아줘”...현대차 노조의 끝없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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