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불쇼 최강욱 발언 '맥락'을 봐야한다니 같이 보자 (긴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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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불쇼에서 이재명 대통령 비하하는 워딩을 최강욱이 썼음
이거에 대해서 '맥락'을 봐야한다, 전형적인 갈라치기 수법이다, 이래서 전체 맥락 가져옴 ^^

최강욱 매불쇼에서 이재명 비하하는 워딩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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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메인 진행자) : 자,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하는데요.
곽수산(보조 진행자) : 네~
최욱 : 아 자꾸 제가 씁 내적 갈등이 계속 돼.
곽수산 : 뭐요?
최욱 : 난 이 얘기는 꼭 하고 싶은데 또 괜히 긁어 부스럼일까 막 이 혼자서 지금 계~~속 고민하고 있어
곽수산 : 뭐뭐뭐 뭔데요?ㅎㅎㅎㅎㅎㅎ
최욱 : 할까말까 할까말까 지금 계~속 고민하고 있는데
곽수산 : 근데..
최욱 : 하는게 맞나, 안 하는게 맞나, 모르겠습니다만 한 번 해보겠습니다.
곽수산 : 오아아~~~ 네.
최욱 : 어... 지금 대한민국 정상화로 한 번 만들어보자 해서 정말 우리가 힘내 왔잖아
곽수산 : 그렇죠
최욱 : 그리고 매불쇼에 나오는 분들은 다~ 그 방향, 생각, 방향성은 똑같을 것 아닙니까
곽수산 : 그렇죠
최욱 : 방법론은 다 다를 수 있어. 그건 뭐 다 다를 수 있고.자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 됐어. 그럼 이재명 정부가 다~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만 매불쇼에 나옵니다.
곽수산 : 매우 맞죠.
최욱 : 매.. 그니까 그것도 강도가 제일 높은 사람들만 매불쇼에 나와.
곽수산 : 그렇죠.
최욱 : 그거를 달리 이야기 하는 사람이 보이면 나는 속상한거야. 그럴 때마다 너무 속상한거에요 제가. 왜냐하면 지금도, 그 방향을 방해하려는 사람은 너무 많잖아? 국민의힘도 그렇고 대한민국 기득권 힘 있는 곳은 다 방해하려고 애쓰잖아. 그리고 지금이야 언론에서 이재명 정부 칭찬하고 안 물어 뜯지, 좀만 지나면 난리날거 아닙니까, 그렇잖아요? 그러면 그 방향성이 같은 사람들끼리는 좀 반목하지 말자. 저는 이게 너무 안타깝거든요. 근데 이 너무 안타까운 이 마음이 잘 전달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좀 너무 속상해요 저는. 제가 이런 얘기를 한다고 해서 내 개인적으로 도움 되는거 없어요. 그니까 좀 하..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서. 그리고 댓글에 제일 속상한거. 뭐, 있는 그대로 표현할게요. 제가 이 단어를 굉장히 싫어하긴 하지만. '최욱이 저거 조빠다. 뭐.. 뭐 이빠다.'
주변 : 조빠.... 아~~~~~~
최욱 : 근데 저는 요거 잠.. 저는 '대빠'에요. 대한민국만 바라봅니다. 아니 내가, 누구 한 명에게 추앙하고 추종할 이유 없죠.
주변 : 그렇죠.. 네...
최욱 : 저는.... 그러고 싶지도 않고 그렇지도 않아요.
곽수산 : 그걸 제일 경계하는 사람.
최욱 : 예, 그리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 시대에 내가, 굳이 내가 백번 양보해서 그 논리대로 내가 들어가줄게. 조빠일리는 없잖아 심지어. 그럴리는 없잖아. 아 왜 그래~ 왜 그런식으로 자꾸 힘을 빼냐 이겁니다. 지금이야 이런 거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봐요. 근데 좀 시간이 지나서 언론에서 공격 들어오고 그러면 난리날거거든. 우리 힘 모아야 되잖아.
곽수산 : 그렇죠.
최강욱 : 우리의 분열과, 우리가 자중지란으로 자빠지길 원하는 자들이 엄청 많죠. 지금. 근데.
최욱 : 너무 많죠~
최강욱 : 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 '~빠'라고 불리우는 역사가 굉장히 깊어요. 옛날에, '털빠'라는 말도 있었고
최욱 : 털빠 뭐야?
최강욱 : '빠'라는 말도 있고.
주변 : 어... 아...
최강욱 : 그죠? 그 다음에 '문빠'.
최욱 : 어, 네.
최강욱 : 그 다음에 뭐, '이빠', '조빠' 뭐 이런게 역사가 있는건데 그게 왜 그러냐면
최욱 : 저는 '오빠' 좋아하거든요
다 같이 :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최욱 : (뭐라고 하는데 웃음 소리에 묻혀서 잘 안 들림)
최강욱 : 나빠.
다 같이 : 으하하하하하하
최강욱 : 그, 정치가 말입니다. 사실은 제가 무슨 보수 진보 관련해서 책을 낸 이유가 우리가 정당이라는게 사실은 지도자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역사가 깊어요 되게. 어떤 지도자를 중심으로 쭉 거기 보면은 이제 그 사람을 따르는 사람들이 정당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근데 이게 지금 이재명 대표의 시대에 와서 당원의 정당, 당원 중심의 정당으로 많이 바뀌고 있는데 그래도 옛날의 관행을 벗어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아니에요. 그러다보니 생기는 문제가 뭐냐면 전우영(이름 잘 모름) 선생도 말씀하시잖아요. 사람이 시비하고 선악을 가릴 줄 알아야한다. 근데 정치권에서 시비와 선악의 문제를 가르려면은 보수와 진보로 명확하게 이 이념적인 지형 안에 딱 기반을 해가지고 '나는 이게 옳다고 생각한다'라는 경쟁을 해야해요. 근데 지금까지는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을 했기 때문에 좋고 싫음으로 가요 이게. 정치의 방향이 옳고 그름을 좋고 싫음과 혼동해. 그니까 내가 좋은 건 다 옳은거고 싫으면 나쁜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감성적으로 그니까 선거 때가 다가오거나 선거가 끝난 직후에는 전적으로 감성이 충만해집니다. 그니까 좋고 싫은거만 남는거에요.
최욱 : 그것도 뭐 필요하기는 하죠.
최강욱 : 아 당연히 필요하죠. 그리고 선거라는 거는 그걸 통해서 실제로 작동을 해요. 근데 이제 그 뒤에 가가지고 우리가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옳고 그름이 작동을 해야되는데, 그러면 시간이 좀 걸리는거에요 이게. 그 정당이 이념에 기반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연습이 잘 안 되어 있어요. 그러다보니까 이게 이제 나는 너무너무 이게 원했고 대통령이 너무 좋은데, 왜 거기다 대고 딴 소리를 하느냐 대통령 말씀하는데. 이런 생각 하는 분들이 늘 있어 왔어요. 근데 그 분들은 강렬한 열망과 사랑을 말씀하신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건 추앙하는 거에요 대통령을. 그니까 이재명 대통령...
최욱 : 아 추앙해도 돼~
최강욱 :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말씀하신 '정치인은 추앙하는게 아니라 부려먹는겁니다' 이제 그런 차원에서 한번쯤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고.
최욱 : 아 추앙해도 된다고~ 어 추앙해도 돼.
최강욱 : 근데 그 추앙을 추앙만 하면 되는데, 이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좋은게 너무 강렬하다 보니까, 거기에 조금이라도 저기 하면은 이제 싫은거야. 미운거고.
최욱 : 그게 이제 저는 좀 안타까운거에요. 그렇게 되면은 이게 전열이 흐트러지거든.
최강욱 : 그러니까 우리 어차피 한 번은 겪어야 될 홍역이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믿어야죠. 그리고 그 진심이라고 하는 거는 변하지 않는 거니까. 사실 지나고 나면 다 드러나게 되어 있거든요. 누가 진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 했느냐 하는건 어차피 나중에 역사의 평가를 받습니다. 그러니까 대중이 항상 그거를 항상 올바르게 판단하고 올바르게 다 저기 정리해 줄 수는 없는거에요. 그때그때 한번씩에 이제 부침이나 흐름이 있는거지.
최욱 : 네, 알겠습니다. 요정도로 하겠습니다.
곽수산 : 네~
최욱 : 하, 아무튼 저는 뭐 누구 빠 이런거 아니에요. 그런데도 저를 또, 아니 나를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긴 하지만.
(이 뒤는 마무리 멘트라서 그냥 생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