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문항거래' 감사원 보고서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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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문항거래' 감사원 보고서를 공개합니다 | 셜록
지난 9일부터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장충고 A 교사와 메가스터디 조정식 강사의 문항거래 사건 등 현직 교사와 사교육업체 간의 문항거래 사건을 보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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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셜록의 보도 이후, 조정식 강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셜록에게 반론을 전했다. 문항거래 사실을 부인한다는 내용. 11일 발표한 공식입장에서도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를 확신한다며 다시 한번 부인했다.(관련기사:)
의아했다. 감사원 보고서와 조정식 강사의 반론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지난 2월 감사원이 공개한 에는 A 교사와 조정식 강사 간의 문항거래 정황이 자세히 적혀 있다.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A 교사는 조정식 강사 포함 11개 학원에 문항을 판매했다. A 교사는 그 대가로 약 2억 3800만 원을 받았다. 조정식 강사 측에 문항을 판매해 얻은 수익만 5800만 원이다.
A 교사는 감사원 조사에서, 메가스터디 직원으로부터 조정식 강사의 ‘월간지 모의고사’에 사용될 문항을 만들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A 교사)는 2023.12.12.및 같은 해 12.21. 감사원 문답조사 시 ●●(문항공급업체)에 문항을 판매한 경위와 관련하여 ◎◎(메가스터디) 직원으로부터 모의고사 출제 의향이 있는지 연락을 받았고 (…) 판매 문항은 ☆☆(조정식)의 월간지 모의고사에 사용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고 두 번에 걸쳐 일관되게 진술”(감사원 보고서 598쪽)
A 교사가 문항거래 제안을 승낙하자, 메가스터디 직원은 조정식 강사에게 A 교사의 연락처를 전달했다. 그리고 조정식 강사는 A 교사의 연락처를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다고 감사원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바로 문항공급업체 대표 E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