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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이의 1년 다이어트 여정.jpg | 인스티즈

뚱땡이의 1년 다이어트 여정

2024년 6월 14일 즈음, 체중이 100kg를 넘었다. 거울 속 내 모습이 도저히 봐줄 수 없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첫 시작은 계단 오르기. 운동이라고는 해본 적 없는 내가 한 번에 48층을 오르니 온몸에서 땀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말 그대로 땀샤워였다. 그리고 그날은 더 이상 한 층도 오르지 못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 꾸준히 오르다 보니 어느새 200층을 넘겼고, 이쯤 되면 뭔가 해볼 만하다는 생각에 헬스장에 등록했다.

그런데 이게 또 지옥의 시작이었다.
무거운 거 들기 → 더 무거운 거 들기 → 또 더 무거운 거 들기.
하는 짓은 맨날 똑같고, 재미는 1도 없었다. 정말 ㅈ같을 정도로 지루하다.

물론, 시간이 지나 체형이 변하고 근육이 붙는 건 분명 뿌듯했다. 거울 볼 때마다 '좀 괜찮아졌네' 싶은 건 사실이다.
그런데 그 과정을 버티는 게 고문이다. 에어컨도 안 틀어주는 헬스장에서 땀에 쩔어가며 하는 운동, 진심으로 사람 할 짓이 아니다.

식단도 말 다 했다.
점심엔 닭갈비, 저녁엔 닭가슴살.
이걸 1년 내내 먹었다. 거의 미쳐버릴 뻔했다. 한 입 넣을 때마다 속에서 비명이 나온다.

그렇게 1년이 지났다.
몸무게는 내려가고, 근육은 붙고, 체형은 확실히 바뀌었다.
사람들이 ‘살 많이 뺐네’ 하고 말해줄 때면 그 말 한마디에 지난 고생이 조금은 보상받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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