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확인 메일 지웠는데" 예스24 해킹에 관객들 분통 [이슈&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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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확인 메일 지웠는데" 예스24 해킹에 관객들 분통 [이슈&톡]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5/06/11/f/9/5/f95329df5da2687920e1e66e820c77ec.jpg)
"예매확인 메일 지웠는데" 예스24 해킹에 관객들 분통 [이슈&톡]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인터넷 서점 및 티켓 예매 사이트 예스24가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티켓 예매를 한 관객들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있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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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확인 메일 지웠는데" 예스24 해킹에 관객들 분통 [이슈&톡] | 인스티즈](http://file3.instiz.net/data/file3/2025/06/11/4/0/c/40c3ee867f62338ea8dd94984b5c14a9.jpg)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예스24 측은 9일 오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해킹 피해를 신고했다.
예스24는 하루 이상 해킹 피해 사실을 외부에 숨기다가, 관련 보도가 나온 뒤인 10일 오후 뒤늦게 입장문을 배포하고 "9일 오전 4시께 랜섬웨어로 인해 접속 불능 상태가 됐다"라며 피해 사실을 인정했다.
해킹이 이뤄진 9일 새벽 4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도서 검색 및 주문, 티켓 예매, 이북(eBook), 전자도서관, 독서 커뮤니티 '사락' 등 예스24의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예스24 측은 "사고 발생 직후 보안 강화 조치를 하고 KISA 등 관계 당국에 신고했으며, 사고 원인 분석 및 피해 여부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사 결과, 회원님들의 개인정보는 일체의 유출 및 유실이 없는 점을 확인했으며, 주문 정보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 역시 정상 보유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틀째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면서 도서 주문을 한 고객들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티켓 예매 고객들이다. 9일은 통상적으로 공연을 쉬는 월요일이었던 터라 관련 피해가 적었지만, 공연 상연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화요일이 됐음에도 티켓 정보를 전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매자는 물론, 각 기획사 예매 창구에서도 예스24 홈페이지 접속 및 고객센터 연결이 불가능하고 예매내역 확인 또한 할 수 없다.
이에 엔하이픈의 오프라인 팬사인회 응모가 취소됐고, 가수 비아이도 콘서트 티켓 선예매 일정을 뒤로 미뤘다. 하지만 수 개월 전 미리 예매가 진행된 10일 공연을 당장 관람해야 하는 관객들을 위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예스24 측은 예매내역서나 예매확인 메일을 지참하면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지만 통상적으로 별도의 본인 확인을 하지 않는 연극, 뮤지컬의 특성 상 양도 티켓의 경우 수령이 불가능한 상황이 생기고 있다. 또한 예매확인 메일을 이미 삭제했을 경우에는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 사라져 이 또한 티켓 수령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