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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역대급 행정능력의 원천(김어준이 본 이재명)

컨텐츠 정보

본문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보면 갈등이 있잖아요

갈등을 피하지 않고 그 한가운데로 들어갑니다.

 

예를 들면 계곡 상인 문제(경기도지사 시절)

모두가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수십년간 아무도 해결하지 못했어요. 왜냐면 법이 없어서가 아니라 물러설 수 없는 생존권 문제다 보니까 상인들이 자기 민원을 제기할 때 엄청난 갈등이 생깁니다.

 

근데 이재명 당시 도지사가 되자마자 이 상인들을 직접 만나요.

그 갈등 현장에 가요. 그리고 나서 설득할 건 설득하고, 양해 구할건 양해를 구하고 그냥 그 자리에서 칼같이 자를 건 다 잘라요. 다 자기가 가진 권한 내에서.

 

그래서 정치인 이재명은 평소에 항상 자기는 권력이 필요한게 아니라 권한이 필요하다고 말을 했어요.

그 차이가 아주 분명한 사람인데 모두가 자기를 지켜보고 있는데 자기를 향한 삿대질이 있잖아요

그런 삿대질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그걸 다 해결해 내요 결국은.

 

대체 저런 태도는 어디서 배웠을까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 제 결론은 시장통에서 배웠다.

시장통은 저런 식의 갈등이 매일매일 있는 곳이죠. 거기서 자라서 그렇다가 제 결론인데

 

공직자 이재명은 저럴 때 쓸 공직자의 권한이 필요해서 정치를 했다고 말을 하고 권한이 주어지잖아요? 거침없이 씁니다.

 

그래서 그 계곡들이 어떻게 변했냐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된거죠. 돈내지 않고.

경기도에는 싹 사라졌어요 저게.

 

대단한 행정갑니다.

그 과정에서 이재명 두 번째 특징이 나오는데

로비가 먹히지 않아요 로비가.

 

저처럼 오랜 시간 이재명 대통령을 관찰한 사람 입장에서는

대장동 비리 얘기 나왔을때 콧방귀도 안 꼈어요 제가.

이재명은 돈을 먹지 않습니다.

돈을 먹으면 죽는 줄 알아요. 그거는 윤리 이전에 이재명의 생존 본능입니다.

 

이거는 본인 출신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재명 인생에는 백이 없습니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선서하자마자 처음 찾아간 곳이 국회 청소 노동자들이었다.

그건 청소 노동자였던 엄마, 여동생을 찾아간 거라고 제가 말씀드렸는데 가족 전체가 최하층의 도시 빈민이었어요.

 

어디다 전화를 해. 하다못해 그 흔한 중고 동창이 없는데.

전화할 데가 없어 백이 없어요.

백없이 철저하게 혼자 힘으로 일어선 사람이고 그 과정에서

습득한 생존 본능이 결벽증이예요(로비나 부정한 청탁에 대한)

제가 관찰한 바로는 돈을 안먹는다기보다 못먹어요. 먹으면 죽는 줄 알고.

 

그래서 일을 할 때 그런 사적 욕망이 전혀 개입되지 않다 보니까

남는게 공적 마인드밖에 없어요. 그 공적 마인드로 갈등 한가운데 들어가서 내가 개인으로 온게 아니잖아요 완전히 분리가 되니까 자기는.

개인이 아닌거예요. 자기가 가진 권한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겁니다.

 

그게 바로 어제 국무회의 모습인거예요.
승자로 폼 잡는게 아니라 '나나 당신이나 공직자니까 우리한테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하자'

그런 의미예요. 근데 그런 의미가 제대로 전달될지 모르겠어요 저는.

저 윤석열 내각 국무위원들이 그걸 이해할지 모르겠어요.

일부러 자기들 모욕주려고 그런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근데 일하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공무원 개개인의 정치성향 안따져요. 일을 잘하면 되는겁니다.

이게 우리가 바라는 정치 본연의 모습이죠.

 

성남시장 시절부터 유명했어요. 예를 들어서 산책하다 뭘 발견하잖아요?

그럼 바로 SNS 올려요.

이재명 대통령의 역대급 행정능력의 원천(김어준이 본 이재명) | 인스티즈

저걸로 유명했어요. 성남 공무원들이 처음에 엄청 욕했습니다.

이재명 너무 힘들다고. 근데 성남시는 나중에 민원이 없는 지자체가 됩니다.

 

그 과정이 어떻게 되냐면 보통은 이제 공무원들한테 시민들 민원이 들어오면 잘 처리해줘라 뭐 이런 식으로 조치를 하잖아요

근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공무원들한테 민원을 가지고 와라 민원을 찾아서 나한테 가지고 와라 가지고 온만큼 보상을 했어요. 그러니까 공무원들이 너도나도 민원을 찾아다니는거예요.

 

대단한 행정가입니다.

그 행정가가 어제 국무회의에서 공무원들한테 자 일 좀 제대로 합시다. 라고 한거예요.

 

임기 초반이니까 그런거 같죠? 아니예요. 쭉 그래요.

 

 

 

 

 

-

유튜브에서 떠서 보게됐는데 진짜.. 볼수록 대단한 행정가, 정치가인거 같음.
나도 성남시장 시절 성남 살았고 경기도지사때도 경기도 살아서 간접적으로나마 겪어봤지만 더 대단한 사람..

특히 성남시장 시절 민원 찾아오면 보상해주는 방식은 진짜...

영상 내용 대략 다 적긴 했는데 길면 영상 보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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