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보다 통제하기 쉬워"…`일자리 부족` 아프리카 18∼22세 여성들, 러시아서 한일

아프리카 출신의 젊은 여성들이 러시아 내 공장에서 자폭 드론(무인기) 생산에 동원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옐라부가 경제특구에서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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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출신의 젊은 여성들이 러시아 내 공장에서 자폭 드론(무인기) 생산에 동원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옐라부가 경제특구에서는 수백명의 아프리카 출신 여성들이

공장에서 이란산 자폭 드론을 조립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로 알려졌다.

옐라부가 경제특구의 공장주 중 한 명인 티무르 샤기발레예프는

아프리카 남성이 '너무 공격적이고 위험해서' 순종적 근로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옐라부가에서 일하는 아프리카 출신 여성 노동자들은

이처럼 언제 폭격에 노출될지 모르는 위험에 더해 열악한 환경에서

고된 노동을 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짚었다.

이코노미스트는 소셜미디어와 텔레그램 등에 올라온 옐라부가 스타트 관련 광고는

'매우 기만적'인 수준이어서 유엔이 인신매매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