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새 대통령, 내달 중순 G7회의 초청될 듯…트럼프 대면 가능성

G7의장국 캐나다 총리 "한국, G7 아웃리치에 참석 기대"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캐나다가 오는 6월 15∼17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한국의 참석을 언급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정식 초청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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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캐나다가 오는 6월 15∼17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한국의 참석을 언급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정식 초청을 받아 새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될 경우 취임 직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G7정상회의에는 비회원국 정상도 참석하는 '아웃리치(대외 접촉) 세션'이 열린다. 그 초청 대상국으로 한국이 거론된 것이다. 한국과 같이 언급된 호주는 이미 초청된 상태다.

따라서 한국도 조만간 정식 초청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참석 여부는 어차피 내주 대선을 통해 탄생할 새 대통령이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초청장도 대선 이후에 도착할 수 있다.

외교부는 새 대통령의 G7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비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정부가 출범하고 2주도 되지 않은 시점에 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상당히 촉박하긴 하지만, 초청만 받는다면 트럼프 대통령 등 서방 지도자들을 두루 만날 기회를 외면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새 대통령이 G7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한미정상회담도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