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첫날에도 정말 파격적이었던 프란치스코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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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교황에 당선되면
고급 리무진이 제공되고

역대 교황들은 교황의 상징이 박힌
럭셔리한 차들을 타고 다녔다
하지만 2013년 3월 14일
콘클라베가 끝난 다음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첫 출근길부터 리무진을 거부했고

어제와 똑같이 추기경들과 버스를 탔다

옆자리에는 오랜 친구였던
클라우디우 우메스 추기경이 앉았는데
이 추기경이 유명한 이유는...

(넷플릭스 두 교황)
“교황에 선출돼 박수가 나온 순간 옆에 앉아 있던 오랜 친구인 클라우디우 우메스 브라질 추기경이 나를 끌어안고 입맞춤을 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을 잊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교황 프란치스코(76)는 16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여러분 고생 많으셨죠?”라고 격려한 뒤 콘클라베 직후 교황명을 프란치스코로 결정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가난한 이들을 생각하니 곧바로 (이탈리아 중부) 아시시의 성인 프란치스코가 떠올랐다. 프란치스코는 평화의 성인이기도 하다. 그렇게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이 내 머리에 들어왔다.”

대주교로 아르헨티나에 살던 때에도
교황청에서 제공되는 차를 거부하고

낡은 가방을 손에 든 채
대중교통을 탔던 프란치스코 교황

제공되는 교통비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모두 나누어주었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지하철에서 찍힌
이 사진은 아직까지도 끌올 되는데
느와르 스틸컷처럼 찍힌 걸로 유명함

직접 가방을 들고 다니는 걸로도 유명했는데


단체버스를 타는 것도 꾸준히 지속되어




단체로 이동할 일이 있을 때는
다 같이 버스를 탔다

이런 화려한 모습이던 역대 교황들과 달리

검은 바지, 양말+낡은 구두에
경차를 즐겨 탔던 프란치스코 교황

방미 때 피아트를 타서 화제였는데
큰 경호차들 사이에 끼인 작은 차가 귀여워서
중계하던 앵커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2014년 방한 때에도
"가장 작은 한국차를 타겠다"라고 했고

외교부가 제안한 아반떼와 쏘울 등 중에서
최종적으로 쏘울이 낙점되었다


주변 분들 놀라는 표정ㅋㅋㅋㅋ

역대 가장 소탈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