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너무 기대돼요....너무 기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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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학 전공을 낭낭히 살려서 오늘 북극항로에 대해서 글을 찌기로 결심했음!
글이 노잼이어도 이해해줘
내가 드립고자야....
여시들 북극항로라고 한 번씩은 들어봤지??
막 쇄빙선 뉴스도 나오고 그런게 다 북극항로 관련 뉴스야
우선 북극항로는 이렇게 생겼어!
저게 북극항로!
북미와 유럽을 잇는 캐나다 해역의 북서항로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러시아 해역의 북동항로로 나뉜다.
[네이버 지식백과] 북극항로 [North Pole Route, 北極航路] (두산백과)
이 글에서 주로 말할 항로는 북동항로야
최근 북극 빙하가 꾸준히 녹기 시작하면서 모순적이게도 각광받고 있는 항로이기도 해 ㅠㅠ
근데 왜 북극항로가 기대되고 있느냐?!
바로 북극항로가 가져올 어마어마한 경제적 이익때문이지
위에 그림에서 보았듯이 우리나라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는 부산(상하이)-싱가폴-인도양-수에즈운하-지중해-로테르담항인데
이 항로가 정말 길고 정말위험함
긴 거는 위에 그림보면 알테고
왜 위험하냐면 지금 이항로가 가장 물동량이 많기 때문에 해적의 먹잇감이 되는 경우도 부지기수야 ㅠㅠ
우리나라도 예전에 해적때문에 떠들썩했잖아?ㅠ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각 국은 대응을 강구했고 그 대안이 저 '북극항로'야!
북극항로가 왜 경제적이익을 가져다 줄것으로 기대되냐면
지난해 부산항은 개항 이래 최대인 1천868만TEU의 컨테이너물동량 처리실적을 기록했다. 총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으로는 세계 6위이나, 환적화물 기준으로는 세계 3위의 위상을 굳혔다. 또한 2014년은 939만TEU의 환적 화물이 929만TEU의 수출입화물을 상회한 원년이기도 했다.
?환적이 뭔데?;;;;;
말 그대로 짐을 옮기는 겁니다
중국-미국으로 가려는 컨테이너가 있을 때 중국-미국으로 바로가는 배가 없을 경우 부산에서 짐을 옮겨서 미국으로 떠나는 거지요.
근데 왜 이게 주목받는것이냐
중국-부산, 부산-미국으로 가야할 때 하역작업을 두번해야겠지? 선박도 정박해야하겠지? 인부들 밥도먹고 잠도 재워야겠지?
한 마디로 돈이 굴러 들어옵니다
그런데 지금 이걸로 돈을 짭짤하게 벌어들이는 곳이 싱가폴이거든
아까 위에 설명했듯이 가장 물동량이 많은! 저 항로에서! 제일 꿀빨고있는 곳이 싱가폴이야!
부산이나 중국에서 출발한 컨테이너들이 싱가폴에서 환적해서 유럽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싱가폴이 거기서 얻는 부가가치가 엄청 짭짤하단 말이지.
그런데 그 유럽-싱가폴-중국으로 가장 꿀빨고 있는 걸 우리가 끌어올 수 있다는거지!
무역회사 입장에서도 굳이 돌아돌아 가는 항로보다는 빠른 항로가 좋으니까!
거기다 정세가 혼란스러운 중동지역을 피해서 가기때문에 보안상으로도 우위!
북극항로가 완전히 개발된다면 지금의 저 항로보다 수요가 많아질 건 명약관화한 일이지
당연히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일본과 중국에서도 매우 탐을 내고있지만 우리나라 부산항의 위치가 워낙 좋아서 ㅎ
특히 지금 살짝 하향세인 선박사업도 같이 살아날 수 있을거라 기대되고 있어!
물론 단점도 없진 않아.
요새 유가가 하락되면서 굳이 개발할 필요성이 있느냐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고
러시아의 군사적 행동때문에 오히려 꺼려하는 분위기도 있어 ...(푸틴 )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북극항로가 완전히 개발된다는 이야기는 바꿔말하면 북극의 빙하가 거의 다 녹았다는 이야기가 되겠지...ㅠㅠ
환경보호냐, 경제적 이득이냐 참 선택하기 어려운것 같아 ㅠㅠㅠ
다만 교수님들이 얘기하시는 거 들어보면 확실히 우리나라에게는 이익이 될 것 같긴해.
판단은 여시들의 몫이겠지!
그럼
빠르게 꺼질게 ㅃ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