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후식으로 붕어빵을 직접 해 먹겠다는 햇님

그때부터였나요..?
만명의 시어머님들이 몰려와..
드릉드릉 거렸던게...

야무지게 기름 챱챱 바르고

반죽 깔고

팥 넣어주고

반죽으로 다시 덮어

★ 한 판 준비 완료 ★

새 판은 신세대답게 치이이즈로

🗣결과가 궁금해서 못 나가겠어요..

👵 뒤집어요!!

- 뒤집어요..? 벌써...?

- 어우 궁금해ㅎ 궁금해에~

- 하나도 안 익었는데요..?

👵 열면 안돼요!!

- 열면 안돼요 또?.. 아유.. 시어머니들 많네..
흐끄끄끅끄ㅋㅋ.. 증말 채팅창 안 읽을려고 했는데!
시어머니들 많네! 흐흑흣흫!

👵 열지마요.. 비린내나여..

👵야.. 반죽이 되다...

그와중에 시어머니 구천명 돌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 쎄게하면 안돼요???
아이 미치겠네.. 뭐만 하면 안된대!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시어머니들 앞에서 건치 자랑;;

결국 만명의 시어머니가 지켜보고 있다는 부담감에
슬쩍 확인ㅎ..

중간에 열면 비린내 난다니께 아가..!!

👵 야!! 지금 뒤집어라!! 지금이야 지금!!
아니 오른쪽꺼 말고 왼쪽!!
라떼는 말이야!! 돌판에다가 붕어빵 구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판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햇님은 만명의 시어머님들과
첫 붕어빵을 무사히 만들고..

두번째 판을 만드는데.. 부담이 갔는지..

👵 야 뒤집어라

- 네..네..!! 어머니!! 죄송해요..!!!
어머니 타는거 같아요!! 어떡하죠?!!!!

- 헙!! 어머!!!!!!!!!!!!

쎄카맣게 타 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당황하더니....

양조절 실패하고

- 어마앆!!!!!!!

반죽 너무 많이 부어버리고 놀라서 뚜껑 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얘네는 같은 한마리가 될거 같아요 어머니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은 있었고..

나중엔 조따 잘 만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만명의 시어머니 의견을
수립하기 위한 몸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