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무료로 나눠줬더니.. 고립 막는 '나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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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시간.익숙한 듯 그릇을 꺼내 원하는 라면을 고르고 기계에 올립니다. 3분 만에 뚝딱 끓여지는 라면 한 그릇.단무지와 김치를 곁들여서 간단히 한끼를 해결합니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이 충주시 지원을 받아 마련한 '충주시 나누면'이란 공간입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와서 식사하고 갈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놨습니다. 개장 후 지난 50여 일 동안 찾은 사람만 하루 평균 130명 남짓.
몸이 불편한 장애인부터 홀로 사는 노인들은 물론, 인근 초등학생까지 하교 후 방문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식사는 아니지만, 찾는 사람들의 배고픔과 외로움을 덜어줍니다. 자발적 고립이나 운둔형 위기 가구 등을 발굴하는 기회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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